영혼의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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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20세기 초 칠레의 어느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델 바예 가문의 막내딸 클라라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문이 열려요. 클라라는 미래를 내다보고 물건을 움직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소녀로,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은 뒤 한동안 말을 잃어버릴 만큼 예민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어요. 그런 클라라 앞에 야심 많고 다혈질인 청년 에스테바 트루에바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을 계기로 이야기는 트레스 마리아스 농장과 대저택 '영혼의 집'을 중심으로 펼쳐지기 시작해요. 이후 이야기는 클라라와 에스테반 부부, 그리고 그들의 딸 블랑카와 손녀 알바로 이어지는 4대에 걸친 가족사를 따라가며, 개인의 사랑과 욕망이 칠레 사회의 격변과 어떻게 얽혀 들어가는지를 보여줘요. 초자연적인 현상과 정치적 격동이 나란히 흐르는 서술 속에서, 가문의 영광과 균열이 동시에 쌓여가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져요.
- 가족과 세대를 잇는 서사
- 마술적 사실주의
- 칠레 근현대사의 격변
- 여성의 목소리와 운명
출판사 소개
칠레를 대표하는 작가 이사벨 아옌데는 첫 작품인 『영혼의 집』으로 등단과 동시에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작가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영혼의 집』은 2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다섯 차례나 무대에 올랐으며, 「정복자 펠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빌 어거스트가 제레미 아이언스와 위노나 라이더, 안토니오 반데라스, 클렌 클로스, 메릴 스트립 등의 초호화 배우진으로 영화화
작가
이사벨 아옌데
이사벨 아옌데는 1942년 칠레에서 태어난 언론인이자 소설가로,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칠레의 전직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의 친척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정치적 격변의 시대를 겪으며 글쓰기를 통해 개인사와 역사를 얽어내는 독특한 문학 세계를 개척했어요. 『영혼의 집』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이후 『에바 루나』 『딸』 등 수십 권의 소설을 써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 세계 문학의 거장으로 인정받았어요. 그녀의 작품들은 마법 리얼리즘의 기법과 페미니즘적 시각을 결합하면서도 깊은 인간애로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81년 칠레에서 아옌데가 쿠데타로 망명을 앞두고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듯 시작한 작품이에요. 가족사를 통해 칠레의 20세기 역사를 담아내려던 개인적 기록이 첫 출간 이후 전 세계적인 문학적 사건이 되었어요.
그때의 배경
1970년대 라틴 아메리카 독재 정권의 확산 속에서 마술적 리얼리즘이 문학의 주요 흐름이던 시대예요.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이후 라틴 아메리카 소설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았고, 여성 작가들의 목소리가 점차 세계 문학에 진입하기 시작하던 전환기였어요.
왜 중요한가
개인의 기억과 가족의 역사, 국가의 정치적 격변을 세 세대에 걸쳐 엮어내며, 여성의 관점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근현대사를 조명한 작품이에요. 출간 이후 마술적 리얼리즘의 거장으로 주목받으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오늘날 페미니스트 문학과 포스트콜로니얼 비평의 관점에서도 지속적으로 읽히고 있어요.
받은 상
- 🏅 1984년 로물로 가예고스 상
- 🏅 1985년 산티아고 프라도 상
뒷이야기
✦ 『영혼의 집』은 아옌데의 할머니를 포함한 여성 가족들의 삶과 칠레의 근현대사를 수십 년에 걸쳐 기록한 작품으로, 그녀가 할머니의 죽음 소식을 들으면서 쓰기 시작한 '편지'에서 비롯되었어요.
✦ 이 책은 29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빌 어거스트 감독이 제레미 아이언스·위노나 라이더·안토니오 반데라스·메릴 스트립 등 국제적 배우들로 영화화했어요.
✦ 연극으로도 다섯 차례나 무대에 올랐을 만큼 텍스트의 극적 힘이 강해서, 각국의 극단들이 앞다퉈 각색·공연하며 소설의 생명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펼쳐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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