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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표지

팡세

파스칼

민음사 · 2003 · 세계문학전집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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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 2 표지첫사랑 표지이 책팡세 표지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표지런던 스케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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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7세기의 천재 수학자 파스칼이 기독교를 변호하는 책을 쓰려고 모아 둔 단상들이에요. 서른아홉에 세상을 떠나 완성하지 못했지만, 남은 조각들이 그대로 고전이 됐어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마음에는 이성이 모르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신을 믿는 쪽에 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파스칼의 내기'까지. 인간의 비참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보는 눈으로 신 없는 삶의 공허를 파고들어요.

출판사 소개

파스칼의 『팡세』가 원로 불문학자 이환(서울대 불문학과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환은 해방 후 한국 불문학 연구 제1세대이자 파스칼 연구의 권위자이다. 이환은 1964년에 이미 『팡세』(제일문화사)를 번역한 바 있고 여러 권의 파스칼 사상과 『팡세』에 관한 저서와 역서를 펴내었다. 이번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팡세』는 필생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한국 불문학 연구사에 있어 소중한 작업이 될 것이다.

작가

파스칼

블레즈 파스칼(1623~1662)은 프랑스의 수학자·물리학자·철학자예요. 열아홉 살에 계산기를 만들고 확률론과 기압 실험으로 과학사에 이름을 남겼으며, 회심 뒤에는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와 「팡세」를 썼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파스칼이 1657년부터 1662년 죽기 전까지 종이쪽에 적어 둔 메모를 사후인 1670년에 가족과 친구들이 묶어 펴냈어요.

그때의 배경

1654년 11월 23일 밤, 파스칼은 강렬한 신앙 체험을 하고 그 기록을 옷 안감에 꿰매 평생 지녔어요. 그 뒤 수학과 과학을 접다시피 하고 신앙의 변증에 남은 삶을 썼어요.

왜 중요한가

프랑스 문학과 기독교 사상 모두의 고전이에요. 무신론자들도 인간 조건을 이토록 정직하게 그린 책으로 읽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이성의 끝에서 만나는 믿음'을 보여 주는 책이에요.

뒷이야기

✦ 옷 안감에 꿰매 둔 그날 밤의 기록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와 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다'로 시작해요.

✦ 「팡세」는 '생각들'이라는 뜻이에요.

✦ 민음사 판은 이환 교수가 옮겼어요.

책비 편집자가 정리

『팡세』 한눈에 보기 요약 · 핵심 개념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17세기 수학자이자 과학자였던 파스칼이 신앙으로 돌아선 뒤 남긴 단상들을 모은 책이에요.
  2. 그리스도교를 옹호하는 체계적인 저작을 쓰려고 적어 둔 메모들이 그가 서른아홉에 세상을 떠나면서 미완성으로 남은 것이에요.
  3. 인간의 비참함과 위대함, 이성의 한계와 신앙의 영역, 신의 존재를 둘러싼 내기 같은 주제들이 짧고 강렬한 단편들로 흩어져 있어요.

핵심 개념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팡세』는 소설이나 논증서처럼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책이 아니라, 파스칼이 죽기 전까지 메모해 둔 단상들이 사후에 정리되어 묶인 유고예요. 그가 구상했던 체계적인 호교론, 즉 그리스도교를 논리적으로 변호하는 완결된 저작은 결국 쓰이지 못했고, 종이쪽지와 노트에 적힌 파편들만 남았어요. 그래서 책의 마지막 장에 어떤 결론이나 반전이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비참함에서 시작해 신앙으로 열리는 사유의 단편들이 정리된 순서로 이어지다가 그대로 멈추는 형태예요. 파스칼 자신은 이 메모들을 책으로 완성하지 못한 채 1662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 미완성 자체가 『팡세』라는 제목과 형식의 운명이 되었어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생각하는 갈대'라는 비유에서 파스칼이 인간의 연약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말하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오락과 기분전환으로 죽음과 공허를 잊으려는 인간의 습성에 대한 단상을 읽으며, 나 자신의 일상에서 비슷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3. '파스칼의 내기'처럼 믿음의 문제를 손익 계산으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반감이 드시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체계적인 논증서보다는 짧고 강렬한 사유의 단편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고 싶은 독자,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원래 완결된 책이 아니라 미완성 메모 모음이라는 점을 알고 읽으면, 단편들 사이의 비약이나 중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단상 하나하나는 짧지만 압축적인 문장이 많아서,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야 하는 책이라 완독에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에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팡세』 속 문장 책비 사색 문장 4개

보기만 하면 된다, 노력은 필요치 않다. 다만 좋은 눈이 필요할 뿐이지만, 그것은 반드시 좋아야 한다. 원리들이 너무나 미묘하고 너무나 많아서, 그중 몇 가지가 눈에 띄지 않고 지나치기가 거의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One has only to look, and no effort is necessary; it is only a question of good eyesight, but it must be good, for the principles are so subtle and so numerous, that it is almost impossible but that some escape notice.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그것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보이기보다는 느껴진다. 스스로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느끼게 하는 일은 지극히 어렵다.

They are scarcely seen; they are felt rather than seen; there is the greatest difficulty in making them felt by those who do not of themselves perceive them.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우리는 그 문제를 즉시, 단 한 번의 시선으로 보아야 하며,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추론의 과정을 거쳐서는 안 된다.

We must see the matter at once, at one glance, and not by a process of reasoning, at least to a certain degree.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그런데 한 가지 원리를 빠뜨리면 오류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모든 원리를 보기 위해서는 매우 명료한 시력을 가져야 하며, 그다음으로는 알려진 원리들로부터 그릇된 결론을 이끌어내지 않을 정확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Now the omission of one principle leads to error; thus one must have very clear sight to see all the principles, and in the next place an accurate mind not to draw false deductions from known principles.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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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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