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연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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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영국의 시골 저택 래그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코니는 귀족 클리퍼드 채털리 경과 결혼했지만, 클리퍼드가 전쟁에서 하반신 부상을 입어 성적 불능이 되면서 부부 관계는 육체적 결합이 사라진 정신적 동반자 관계로 변해 버려요. 클리퍼드는 몸보다 정신과 지성, 계급적 질서가 우월하다는 신념을 내세우며 코니에게도 그런 삶을 강요하듯 요구하고, 코니는 남편 주변의 지식인들과 어울리면서도 점점 공허함과 무기력에 잠식되어 가요. 그러던 중 코니는 저택 숲을 관리하는 사냥터지기 멜러즈를 우연히 마주치는데, 계급도 언어도 다른 그가 자연 속에서 보여주는 소박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에 코니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해요. 1권은 이렇게 코니의 내면적 갈증과 클리퍼드와의 어긋난 결혼 생활, 그리고 멜러즈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지점까지를 담고 있어요.
- 육체와 정신의 분열
- 계급을 넘어서는 사랑
- 산업 문명과 자연의 대립
- 여성의 성적 자아 찾기
출판사 소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코니의 남편 클리퍼드 경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어 절름발이에 성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그는 육체적 관계보다 정신적 통제와 질서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아내 역시 그러한 생활에 만족하도록 이끈다. 코니는 클리퍼드를 비롯한 그 주변의 지성적 남성들에게 무의식적인 반감을 보이고 체념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코니에게 우연히 만난 사냥터지기 멜러즈는 전혀 다른 종류의 남자로 다가온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그의 모습을 목격한 코니
작가
D. H. 로렌스 영국의 소설가 (1885–1930)
D. H. 로렌스(1885~1930)는 영국 중부 노팅엄셔의 광부 가정에서 태어난 소설가·시인·평론가예요. 《아들과 애인》 《무지개》 등으로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인간의 본능적·육체적 삶을 문학의 중심에 두려 했던 작가랍니다. 결핵으로 고생하면서도 계속 창작했고, 말년에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거치며 이 작품을 완성했어요. 당대에는 도덕적 검열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지금은 20세기 영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로렌스는 1926년부터 1928년에 걸쳐 이 소설을 썼어요. 당시 그는 폐병으로 건강이 악화되던 시기였고,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집필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소설이 되었어요.
그때의 배경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사회에서 산업화와 기계문명이 인간의 육체성과 정서를 억압한다는 우려가 커지던 때였어요. 로렌스는 근대 문명의 병폐에 맞서 자연스러운 육체적 사랑과 생명력의 회복을 주제로 삼은 작가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노동계급 남성과 상류층 여성의 육체적·정서적 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출판의 자유와 표현의 한계를 둘러싼 법적, 문화적 논쟁을 촉발했어요. 영국에서만 1960년에야 검열 없는 판본이 출간될 수 있었을 정도로 오랫동안 금서였습니다. 오늘날 이 작품은 모더니즘 문학의 중요한 유산이자, 성과 계급, 근대성에 대한 로렌스의 사상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읽혀요.
뒷이야기
✦ 이 소설은 1928년 이탈리아에서 제한판으로 먼저 출판되었지만, 영국에서는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32년간 검열되어 1960년 펭귄 북스의 유명한 소송 이후에야 완전한 판본이 나올 수 있었어요.
✦ 로렌스는 귀족 여성이자 독일인 외교관의 아내였던 프리다 폰 리히토펜과 1912년 만나 그녀와 함께 이 소설을 구상했고, 프리다의 사랑과 격려가 작품 창작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 책에 담긴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욕설'은 당시 영문학에서 거의 처음 시도된 것으로, 이후 영문학의 검열 기준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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