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시대의 사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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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말, 콜롬비아 카리브 해 연안의 어느 이름 없는 항구 도시가 배경이에요. 아직 앳된 전신 기사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부유한 상인의 딸 페르미나 다사를 먼발치에서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편지와 시로 마음을 표현하며 둘만의 은밀한 연애를 이어가요. 하지만 페르미나의 아버지는 이 관계를 완강히 반대하고, 결국 페르미나는 도시에서 명망 높은 젊은 의사 후베날 우르비노와 결혼하게 되면서 플로렌티노와의 인연은 끊어지는 듯해요. 그러나 플로렌티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접지 않은 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여인들과 관계를 맺고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면서도, 언젠가 페르미나 곁으로 돌아갈 날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살아가요. 소설은 이 세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콜롬비아 사회가 식민 시대의 잔재를 벗고 근대로 넘어가는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젊은 날의 열병 같은 사랑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사랑이 취하는 다양한 얼굴들을 그려내요.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대의 공포와 죽음의 그림자가 이야기 전체에 짙게 드리워지면서, 사랑과 삶과 죽음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마르케스 특유의 유려하고 관능적인 문장으로 풀어내요.
- 평생에 걸친 짝사랑
- 사랑과 노화·죽음
- 콜롬비아 근대화의 풍경
- 욕망과 신의의 경계
출판사 소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장편소설 『콜레라 시대의 사랑』. 사랑의 다양한 뉘앙스를 표현하고,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온갖 문제와 역경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콜롬비아 카리브 해의 어느 이름 없는 마을을 배경으로 식민 시대에서 근대 사회로 넘어가는 19세기 말부터 1930년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것은 사랑하는 여인 페르미나 다사와 함께 있기 위해 51년 9개월 4일을 기다리는 플로렌티노 아리사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27년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세계에 알린 거장이며, 『백년의 고독』으로 문학사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저널리즘 활동도 병행했으며 쿠바 혁명과 라틴아메리카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지식인이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85년 스페인어로 이 소설을 출판했어요. 그는 이미 《백년간의 고독》으로 마술적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인정받은 후기에, 자신의 고향 콜롬비아 카리브 해 연안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오랜 관찰과 취재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어요.
그때의 배경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콜롬비아는 스페인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근대 국가로 전환하는 격동의 시기였어요.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이 책에서 그 시대의 사회적 변화—특히 콜레라 전염병의 역사적 사실—를 배경으로 삼아, 개인의 사랑과 역사의 흐름을 엮어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고 지속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해요. 51년 9개월 4일이라는 구체적인 대기의 시간을 통해, 낭만적 열정과 현실적 삶의 거리, 그리고 노년에 도달한 인물들이 재발견하는 사랑의 의미를 그려냈습니다. 이 책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거장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표현한 성숙기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뒷이야기
✦ 이 소설은 1985년 스페인어 원문이 출판된 후, 1988년 Alfred A. Knopf에서 영어 번역본을 출간했습니다.
✦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름 없는 마을'은 마르케스가 유년 시절을 보낸 콜롬비아 카리브 해 연안 도시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2007년 마이크 나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개봉되었으며, 국제적으로 관객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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