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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표지

키메라

존 바스

민음사 · 2010 · 세계문학전집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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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 바다여 2 표지한 줌의 먼지 표지이 책키메라 표지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유리 동물원 표지지하로부터의 수기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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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천일야화」의 세계와 고대 그리스 신화의 세계,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전통을 무대로 삼아 세 편의 중편을 나란히 엮은 작품이에요. 첫 번째 '두냐자디아드'에서는 밤마다 목숨을 걸고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 셰에라자데의 곁에서, 동생 두냐자데가 언니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둘러싼 상황 자체를 지켜보는 자리에 서게 돼요. 두 번째 '페르세이드'에서는 한때 메두사를 처치하고 화려한 무훈을 쌓았던 영웅 페르세우스가, 이제는 늙어버린 몸으로 자신의 지난 모험을 다시 하나하나 복기하는 처지에 놓여요. 세 번째 '벨레로포니아드'에서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타고 괴물 키메라를 무찔렀던 벨레로폰이, 그 영광 이후에 자신이 진짜 영웅이었는지를 되짚어보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세 이야기 모두 익숙한 옛이야기의 틀을 그대로 따라가는 대신, 그 틀 자체를 안에서 흔들고 되묻는 방식으로 전개돼요.

출판사 소개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평가받는 존 바스의 작품『키메라』.「천일야화」와 그리스 신화라는 잘 알려진 고전을 다양한 서술 기법으로 유쾌하게 패러디한다. 이 작품은 머리는 사자, 몸통은 염소, 꼬리는 용인 키메라처럼 세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두냐자디아드'에는「천일야화」의 셰헤라자데와 두냐자데 자매가 등장해, 소재와 형식의 고갈에 직면한 현대 문학의 위기를 보여준다.

작가

존 바스 미국이 소설가 (1930–2024)

존 바스(1930~2024)는 미국의 포스트모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메타픽션과 자기 참조적 서술 기법의 개척자예요. 1960년대에 《길스 염소 소년》, 《미로관에서 길을 잃다》 같은 실험적 작품들을 발표하며 미국 문학의 혁신을 주도했어요. 1973년 《키메라》로 내셔널 북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고,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창작과 이론을 가르치며 후학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존 바스는 1970년대 초반에 이 작품을 집필했어요.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서 기존의 내러티브 전통에 대한 회의와 실험정신이 고조되던 시기였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문학적 위기의식을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고전 텍스트를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시도에서 나왔습니다.

그때의 배경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한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물결 속에서, 픽션의 자기반영성과 메타픽션이 중요한 문학 실험의 과제가 되던 시대였어요. 전통적 이야기 구조의 고갈과 현대 문학의 위기를 주제로 삼는 것이 당대 지식인 사이에서 광범위한 관심사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고전 텍스트를 단순히 차용하는 것을 넘어, 이야기 자체의 구조와 문학적 표현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 메타픽션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셰헤라자데의 서사 위기를 다루면서 '왜 이야기를 계속 말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이는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문학이 직면한 숙제를 선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뒷이야기

✦ 1973년 《키메라》는 내셔널 북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으며, 바스의 수십 년 창작 경력 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게 완성된 메타픽션 소설로 평가받습니다.

✦ 제목의 '키메라'는 그리스 신화의 괴물 키메라처럼, 이 책도 세 개의 독립적인 중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어서 혼합된 형태를 상징합니다.

✦ 바스는 고전 텍스트를 현대의 메타픽션 기법으로 해체·재구성하는 방식을 즐겨 썼는데, 《키메라》에서 셰헤라자데의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서사의 본질과 한계를 탐구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키메라』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천일야화」와 그리스 신화라는 두 개의 오래된 이야기 전통을 빌려와 세 편의 중편으로 엮은 연작 소설이에요.
  2. 셰에라자데와 두냐자데 자매, 노년의 페르세우스, 그리고 벨레로폰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 안에 갇힌 채 그 이야기 자체를 되짚어보는 구조를 취해요.
  3. 익숙한 옛이야기의 틀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그 틀을 안에서부터 흔들고 되묻는,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세 중편 모두 영웅담이나 설화의 '해피엔딩'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고, 각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진되는지를 보여주는 쪽으로 마무리돼요. '두냐자디아드'는 셰에라자데의 이야기가 결국 두냐자데 자신의 삶과 서술 행위로 되돌아오는 자리에서 끝을 맺고, '페르세이드'는 늙은 페르세우스가 자신의 과거 무훈을 복기하는 과정 끝에 별자리로든 신화적 형상으로든 다시 이야기 속 존재로 봉인되는 방식으로 마무리돼요. '벨레로포니아드'는 벨레로폰이 끝내 자신이 진짜 영웅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한 채, 키메라를 무찌른 영광조차 하나의 서사적 장치였음을 드러내는 쪽으로 닫혀요. 세 이야기는 결말에서 서로의 인물과 모티프를 넌지시 되비추며, 결국 '영웅의 이야기'란 반복되고 재구성되는 서술 그 자체라는 인상을 남겨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두냐자데가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자'에서 점점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보셨나요?
  2. 늙어버린 페르세우스가 자신의 영웅담을 되짚는 장면에서, 영웅으로 산다는 것과 그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의 차이를 느끼셨나요?
  3. 벨레로폰이 스스로 '진짜 영웅이었는가'를 의심하는 대목이,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 속 영웅들에 대해서도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하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천일야화」나 그리스 신화를 이미 알고 있고, 전통적인 줄거리보다 이야기 구조 자체를 가지고 노는 실험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셰에라자데와 두냐자데,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벨레로폰과 페가수스·키메라에 대한 원래 신화·설화를 대략 알고 읽으면 바스가 어디를 비틀고 있는지 훨씬 선명하게 보여요.

Q. 비슷한 느낌의 책이 있을까요?

메타픽션과 신화 재구성에 관심이 있다면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전반, 특히 고전 텍스트를 패러디하며 서술 자체를 의심하는 작품들과 함께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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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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