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소설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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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이상이 남긴 소설들을 한데 묶은 전집이에요. 대표작 「날개」의 주인공처럼 대개 세상과 불화하며 방 안에 스스로를 유폐시킨 무기력한 지식인, 혹은 아내나 여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자존을 잃어가는 남성이 화자로 자주 등장해요. 이야기는 뚜렷한 사건보다는 화자의 의식과 감각, 자기 분열적인 내면을 따라가며 시작되는데, 근대 문명과 도시의 풍경 속에서 인물이 점점 현실감을 잃고 자아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이 그려져요. 「봉별기」, 「종생기」, 「지주회시」 같은 작품들에서는 사랑과 죽음, 자기 파괴적인 충동이 뒤섞이며 전개되고, 이상 특유의 비문법적이고 파격적인 문장, 숫자와 기호를 활용한 실험적 서술이 이야기의 결을 계속 흔들어놓아요. 전집이라는 형식답게 각 작품은 독립된 이야기이면서도 공통적으로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또 하나의 나'라는 모티프를 품고 있어서, 읽는 내내 화자가 스스로를 해부하는 듯한 기묘한 긴장감이 이어져요.
- 자아 분열과 정체성
- 근대 도시 경성의 풍경
- 무기력한 지식인 남성
- 실험적 언어와 형식 파괴
출판사 소개
한국 문단의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이 남긴 모든 소설을 수록한 작품집 『이상 소설 전집』.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엄선하여 번역한 문학 고전을 선보이는 「세계문학전집」의 300번째 책이다. 원로 국문학자 권영민 교수가 당시 문학잡지에 수록된 이상의 작품 원전을 한 자 한 자 대조하고, 이상만의 독특한 서술법을 살리되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편집했다. 그 실험성과 전위성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다양한 비평 담론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
이상 한국의 시인, 소설가 (1910–1937)
이상(1910~1937)은 일제강점기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실험정신을 펼친 작가예요. 건축가로서의 정밀한 공간감각과 시인으로서의 언어적 예민함을 소설에 융합시켜, 일상의 낯설음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문체를 만들어냈어요. 『날개』 『거울 속 뚤렛값』 같은 단편들은 심리의 불안정성과 근대적 소외를 압축된 언어로 그려내며 오늘날까지 문학 교과서에서 회자되고 있어요. 불과 27세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 짧은 삶 속에서 남긴 작품들은 한국 근대문학의 가장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인 봉우리로 남아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이상이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창작한 소설들을 모아 놓은 전집입니다. 이상은 1910년 태어나 1937년 향년 27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는데, 그 짧은 기간 동안 시·소설·수필·건축 등 여러 장르에서 혁신적인 작품들을 남겼어요. 이 전집은 당시 문학잡지들에 발표했던 소설 작품들을 원전에 충실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그때의 배경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 문단은 서구 현대문학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통적 리얼리즘을 벗어나려는 모더니즘 운동이 활발했어요. 이상은 이 시기 가장 급진적인 실험정신으로 기존의 서사 관습을 해체하고 초현실주의적 표현기법을 도입한 작가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상의 소설들은 논리적 인과관계를 거부하고 파편화된 시점, 기묘한 문체의 변형을 통해 당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위적 작품들이었어요. 오늘날 이 전집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의 온전한 소설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자료로, 계속해서 문학연구자와 독자들에게 새로운 해석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권영민 교수의 정밀한 텍스트 대조와 현대적 편집은 이상의 독특한 문체를 살리면서도 접근성을 높였어요.
뒷이야기
✦ 이상은 건축 전공자였으며, 건축 설계도를 그리듯 정교한 문장 구조와 기하학적 공간 배치를 소설에 적용했어요.
✦ 이상의 소설들은 당대에 생경한 작풍으로 인해 평단의 극단적인 평가가 엇갈렸으며, 사후에야 비로소 그 선구적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어요.
✦ 이 민음사 판본은 권영민 교수가 당시 문학잡지 원본을 일일이 대조하여 이상 특유의 독특한 띄어쓰기와 문체를 최대한 살려낸 결정판 텍스트입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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