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 민음사 세계문학 고전
노스탈지아 표지

노스탈지아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민음사 · 2026 · 세계문학전집 480

아직 별점을 준 사람이 없어요
레볼루셔너리 로드 표지처형인의 노래 1 표지이 책노스탈지아 표지처형인의 노래 2 표지금색야차 표지
노스탈지아 — 책비 서가에 꽂으면 이렇게 보여요
책비에서 열기내 서가에 꽂고 별점·한 줄 평 남기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읽었어요읽는 중읽고 싶어요

누르면 책비가 열리고, 그 상태로 바로 담을 수 있어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루마니아가 공산주의 체제 아래 있던 시절의 부쿠레슈티를 배경으로, 이 책은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지는 장편이 아니라 여러 개의 독립된 이야기가 모여 이루는 연작소설이에요. 화자들은 대개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의 기억을 되짚으며, 낡은 만년필이나 자연사 박물관, 리볼버, 놀이 같은 지극히 구체적이고 사소한 사물과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평범한 출발점은 곧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이하고 몽환적인 사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며, 독자는 어디까지가 기억이고 어디부터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점까지 끌려가게 돼요. 「REM」, 「말라깽이 꼬마」, 「쌍둥이자리」, 「룰렛 승부사」 같은 개별 이야기들은 각자 다른 인물과 사건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유년기의 감각과 초현실적 상상력이 짙게 배어 있는 세계를 그려냅니다. 작가 스스로 이 책 이후로는 이런 식의 글을 다시 쓸 수 없었다고 밝힐 만큼, 각 단편은 저마다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거대한 마술적 기억의 조각처럼 겹쳐지며 마지막 작품 「건축가」를 향해 나아갑니다.

출판사 소개

“나는 『노스탈지아』의 이야기들처럼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야기들은 모방하거나 계속 쓰거나 발전시킬 수 없는 종류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건축가」 이후엔 더는 할 말이 없어서 그만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는 이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단지 막연한 마술적 기억만이 떠오를 따름입니다.

작가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1907~1991)는 루마니아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20세기 동유럽 문학의 거장입니다.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루마니아로 돌아와 신문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 정권 아래서도 창작을 계속했으며, 말년에 루마니아를 떠나 이탈리아에서 정착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초현실주의적 상상력과 철학적 깊이로 알려져 있으며, 루마니아 현대문학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가 1957년에 발표한 단편집이에요. 루마니아 공산정권 아래서 정치적 억압과 개인적 고통을 겪던 시기에, 작가는 현실을 직접 다루기보다 마술적이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들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했어요. 출판사 소개에서 작가 자신이 언급했듯이 이 책 이후 「건축가」를 마지막으로 창작을 중단했고, 오랜 침묵 끝에 회고와 에세이로만 글을 썼습니다.

그때의 배경

1950년대 루마니아는 스탈린식 공산주의 체제 아래 있었어요. 인텔리겐시아들은 검열과 감시 속에서 상징과 우화, 환상적 표현으로 저항하거나 내적 자유를 지키려 했습니다. 이 시기 동유럽 문학에서는 사실주의를 거부하고 형이상학적·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해졌는데, 커르터레스쿠는 이런 흐름의 선도자 중 한 명이었어요.

왜 중요한가

『노스탈지아』는 루마니아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20세기 동유럽 문학에서 마술적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의 중요한 선례가 되었어요. 작가 자신도 이 책을 그 이상 뛰어넘을 수 없다고 느껴 창작을 멈췄을 정도로, 문학적 완성도와 정신적 깊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억압된 시대에 쓰인 책이지만 보편적인 향수, 기억, 상실의 테마로 오늘날에도 읽혀요.

뒷이야기

✦ 커르터레스쿠는 『노스탈지아』 이후 창작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저 자신도 출판사 소개글에서 이 책 이후엔 '더는 할 말이 없어서 그만 쓰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 책은 단편 모음으로, 「건축가」 「여왕놀이」 「말라깽이 꼬마」 등 초현실적이면서도 일상의 낯선 순간들을 포착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 루마니아 공산주의 시대의 문화적 억압 속에서도 커르터레스쿠는 상징적이고 내향적인 글쓰기로 검열을 피하면서 독자들에게 마술적 경험을 전달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노스탈지아』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

민음사 세계문학 고전의 다른 책

민음사 세계문학 고전 501권 모두 보기 →

책비에서 열기 — 내 서가에 꽂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