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벤의 트럼펫 표지

벤의 트럼펫

레이첼 이사도라

비룡소 · 2017 · 1980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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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20년대, 재즈가 도시의 밤을 채우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예요. 주인공 벤은 진짜 트럼펫을 가질 형편이 안 되는 소년이지만, 밤마다 지그재그 재즈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연주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눈을 감고 상상 속에서 자신만의 트럼펫을 불어요. 그의 손끝과 몸짓 하나하나에는 진짜 악기를 쥔 것 같은 몰입과 진지함이 담겨 있어요. 하지만 동네 친구들은 보이지도 않는 트럼펫을 부는 벤을 이상하게 여기고 손가락질하며 놀리기 시작하죠. 그런 시선 속에서도 벤은 클럽 앞을 서성이며 음악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놓지 않는데, 그러던 어느 날 클럽 안에서 그의 모습을 눈여겨보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요.

출판사 소개

『벤의 트럼펫』은 '재즈 시대'라고도 불리는 1920년대를 흑백의 톤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그 안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채 상상의 트럼펫을 연주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녁이면 벤은 지그재그 재즈 클럽에서 흘러나온느 음악을 들으며 자신만의 상상의 트럼펫을 불어요. 벤의 꿈은 지그재그 재즈 클럽의 연주자처럼 멋진 트럼펫을 연주하는 거예요. 친구들은 보이지 않는 트럼펫을 부는 벤을 손가락질하며 놀리는데…. [양장본] ☞ 이런 점

작가

레이첼 이사도라

레이첼 이사도라는 미국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 문학에서 다양한 문화와 음악, 춤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왔습니다. 그의 일러스트는 흑백과 컬러를 아우르며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작품 곳곳에 드러납니다. 이 책 『벤의 트럼펫』은 1920년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흑백 톤의 세련된 그림으로 음악의 다양성과 꿈을 좇는 소년의 이야기를 표현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레이첼 이사도라가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창작한 그림책입니다. 흑인 소년이 재즈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상상 속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음악과 예술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흑백의 선과 톤으로 시각화된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1920년대는 미국 할렘에서 흑인 예술가·음악가들이 재즈, 블루스, 클래식 음악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만들어가던 시대였어요. 당시 흑인 아이들이 직면한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제약 속에서도 음악의 꿈을 키워나갔던 현실을 배경으로 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단순한 꿈 이야기를 넘어, 소외된 아이가 상상력으로 자신의 현실을 초월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1920년대 재즈 문화와 흑인 공동체의 문화적 저항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요. 흑백 일러스트는 시각적으로 당대 뉴욕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차별과 꿈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룹니다.

뒷이야기

✦ 1920년대 미국 재즈 시대의 분위기를 흑백의 콘트라스트로 표현한 것은 그 시대의 거리 풍경과 밤의 음악 문화를 더욱 극적이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 보이지 않는 악기를 연주하는 벤의 상상 행위는 음악이 갖는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경제적 형편이나 환경과 무관하게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이 책은 한국에서 비룡소를 통해 번역되며 어린이들에게 재즈 음악과 미국 문화사, 그리고 예술 추구의 가치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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