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압둘 가사지의 정원 표지

압둘 가사지의 정원

크리스 반 알스버그

베틀북 · 2002 · 1980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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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어느 조용한 마을, 미스 헤스터라는 나이 많은 여성이 기르는 개 프리츠를 소년 앨런이 잠시 맡아 돌보게 되면서 시작돼요. 앨런은 프리츠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 말썽꾸러기 개는 순식간에 목줄을 벗어나 근처에 있는 커다랗고 신비로운 정원 안으로 뛰어들어가 버려요. 그 정원은 은퇴한 마술사 압둘 가사지의 소유지로, 특히 개를 몹시 싫어한다는 소문이 도는 인물이 살고 있는 곳이에요. 앨런은 개를 찾아 정원 안으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현실인지 마법인지 분간하기 힘든 이상한 풍경들과 마주치게 돼요. 결국 그는 정원 저편에서 압둘 가사지 본인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가 프리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묘한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어요. 크리스 반 알스버그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어딘가 초현실적인 흑백 삽화가 이 애매모호한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어줘요.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1949년 미국에서 태어난 삽화가이자 아동문학 작가예요. 미시간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가 나중에 미술로 전향했으며, 독특한 검은색 연필 드로잉으로 만든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그림책들로 유명해요. 《쥬만지》와 《폴라 익스프레스》로 두 번이나 콜드코트 메달을 수상했고,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첫 장편 그림책으로 콜드코트 아너상을 받으며 아동문학계에 자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알렸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79년에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창작한 그림책으로, 작가가 프로비던스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배운 뒤 일러스트레이션 경력을 시작한 초기 작품입니다. 마술사라는 신비로운 소재에 끌려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70년대 후반 미국 아동문학계에서 전통적인 채색 그림책에서 벗어나 흑백이나 제한된 톤의 사실적 일러스트레이션이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던 시기였습니다. 반 알스버그의 정교한 검은색 연필화와 담백한 색감은 당시 그림책의 관습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반 알스버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사실주의적이면서도 판타지 요소를 섬세하게 그려낸 독특한 화풍을 확립해주었습니다. 이후 《쥬만지》와 《폴라 익스프레스》 같은 콜드코트 수상작들의 기초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섬세한 드로잉과 신비로운 서사로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1979년 출간되어 반 알스버그가 콜드코트 메달을 수상하기 전 첫 번째 주목할 만한 작품이었고, 이 책이 그의 대표작 지위를 확립하는 발판이 되었어요.

✦ 반 알스버그의 시그니처인 회색조의 검은색 연필 드로잉 스타일은 마법 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는 그의 건축학 전공에서 비롯된 정밀한 선과 기하학적 감각이 바탕이 되어 있어요.

✦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이라는 설정은 이슬람 문명권의 정원 문화와 그 신비로움에 매력을 느낀 반 알스버그가 창조해낸 독특한 세계로, 미국 아동문학에서 비서구 문화를 담아낸 중요한 사례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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