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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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오래전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 전쟁터에서 돌아오던 군인 세 명이 배고픔에 지쳐 마을에 들어서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마을 사람들은 군인들이 먹을 것을 축낼까 봐 곡식이며 고기며 죄다 감춰버리고는 시치미를 뚝 떼고 없는 척을 하지요. 그러자 군인들은 화를 내거나 사정하는 대신 꾀를 내어, 냇가에서 주운 돌멩이 세 개로 '돌멩이 수프'를 끓이겠다며 마을 광장에 큰 솥을 걸어요. 신기해하며 하나둘 모여드는 마을 사람들에게 군인들은 수프가 훨씬 맛있어지려면 당근이 조금, 양배추가 조금, 고기가 조금 있으면 좋겠다고 슬쩍슬쩍 말을 흘리고, 사람들은 그 말에 넘어가 집에 감춰뒀던 재료들을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해요. 그렇게 마을 전체가 조금씩 힘을 보태면서 이야기는 훈훈한 잔치판으로 흘러가는데, 이 소동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는 책을 직접 펼쳐보시는 재미로 남겨둘게요.
- 나눔과 공동체 정신
- 꾀와 지혜의 힘
- 인색함에서 환대로
- 함께 만드는 잔치
출판사 소개
『세계 옛이야기』시리즈 제11권《돌멩이 수프》. 본 시리즈는 세계적인 옛이야기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각 권의 그림책은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군인 세 명이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한편 마을에서는 군인이 온다는 소식에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먹을 것을 달라고 할 것이 뻔하니까요. 그래서 먹을 것을 모조리 감춘 뒤, 군인을 맞이했어요. 집집마다 먹을 것을 달라고 하지만, 모두 먹을 것
작가
마샤 브라운
마샤 브라운(Marcia Brown, 1918-2015)은 미국의 저명한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뉴베리상과 칼데콧상을 여러 번 수상하며 20세기 미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어요. 『돌멩이 수프』 같은 옛이야기 그림책에서 간결하고 표현력 있는 그림으로 이야기의 정수를 포착하는 데 탁월했으며, 세계의 민간설화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현하는 데 평생을 바쳤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이 책은 유럽의 전래동화 '돌멩이 수프'를 마샤 브라운이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작품입니다. 마샤 브라운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로, 전 세계의 옛이야기를 수집하고 시각화하는 일에 오랫동안 집중했습니다. 이 한국판은 시공주니어의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 일환으로 2007년 출간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돌멩이 수프는 유럽, 특히 스칸디나비아 지역과 프랑스에서 전해내려온 민간담화입니다. 전쟁 후 귀향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호부조와 공동체의 가치, 그리고 인간의 선함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어려운 시대를 헤쳐나가는 이웃 공동체의 모습을 그립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단순한 '속임수 이야기'를 넘어, 궁핍 속에서도 서로를 돕고 함께 나누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냅니다. 마샤 브라운의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이 글과 어우러지면서, 세대를 초월해 읽을 수 있는 고전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공동체 정신과 이웃 사랑을 배우는 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돌멩이 수프』는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로, 똑같은 주제의 이야기가 프랑스·스페인·북유럽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존재해요.
✦ 이 이야기는 본래 전쟁으로 지친 군인들의 지혜와 서로를 속이려는 마음이 만나는 지점에서 '공동체의 소중함'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 마샤 브라운은 각 문화권의 옛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재창조할 때 그 지역의 색채감과 문화적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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