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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도미난스 표지

호모도미난스

장강명

은행나무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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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표지댓글부대 표지이 책호모도미난스 표지표백 표지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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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소설은 평범해 보이는 현실 세계에 어느 날부터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들, 이른바 '호모도미난스'가 존재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해요. 이 힘은 누군가의 생각과 선택을 들여다보고 심지어 바꿔놓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해서, 그것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평범한 인류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격차가 생겨나요. 그런데 이 압도적인 힘을 손에 쥔 이들 중 일부가 인류 전체의 삶을 자신들의 뜻대로 설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또 다른 호모도미난스들이 맞서 조직을 꾸리게 돼요. 이야기는 이 두 세력의 충돌을 중심에 놓고, 힘을 가진 자들 사이의 암투와 선택, 그리고 그 힘에 휘둘리는 보통 사람들의 자리를 함께 비춰요. 장강명 작가는 전작 『표백』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서늘한 문제의식을 판타지적 설정 위에 얹어, 묵시록적인 분위기와 영화처럼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 구성으로 이야기를 밀어붙여요. 힘과 지배, 진화라는 무거운 질문을 장르적 재미 안에 녹여낸 작품이라, 읽는 동안 긴장감을 늦추기 어려워요.

출판사 소개

《표백》의 저자 장강명의 소설 『호모도미난스』. 강해지기 위해, 이기기 위해 진화해온 우리에게 없는 '힘'을 가진 자들의 잔인한 진실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판타지적인 재미와 묵시록적인 서사의 흐름, 영화적 편집기법 등을 무기로 한국문단의 새로운 소설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모든 인류의 삶을 마음대로 조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호모도미난스. 그 힘을 막고자 조직된 또 다른 호모도미난스들의 대결을 그린다.

작가

장강명 대한민국의 소설가, 언론인

장강명은 1975년생 언론인이자 작가로, 《표백》으로 한국 문단에 독특한 목소리를 드러냈어요. 기자 경력과 창작을 오가며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와 인간의 욕망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소설을 써왔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팩트에 기반한 추적성 있는 서사와 대중적 흡인력을 결합하는 게 특징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장강명이 2014년 은행나무에서 출간한 소설로, 작가가 언론인으로 일하며 축적한 관찰력과 사회적 통찰을 토대로 한 작품이에요.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판타지적 상상력과 영화적 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소설을 시도했어요.

그때의 배경

2010년대 한국문학에서 장르 소설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들이 활발해지던 시기예요. 과학소설, 판타지, 스릴러 등 기존 문학과 대중문학의 요소를 섞으려는 시도들이 증가하고 있었고, 장강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초인적 능력을 가진 존재들의 대결이라는 소재로 권력과 지배에 대한 우화를 만들어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장강명이 『표백』으로 보여줬던 사회비판적 감각을 판타지 서사로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아요. 타인을 지배할 수 있는 초월적 힘을 손에 넣은 존재들이 어떻게 욕망하고 충돌하는지를 그림으로써, 현실의 권력 구도와 지배 체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에요. 이후 한국 소설이 장르성과 문학성을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어요.

뒷이야기

✦ 이 소설의 제목 '호모도미난스'는 '지배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진화를 거쳐 초인적 능력을 얻은 새로운 종(種)을 가리킵니다.

✦ 출판사의 소개에서 '판타지적 재미'와 '묵시록적 서사'를 함께 언급한 것처럼, 장르적 엔터테인먼트성과 무거운 문제의식을 동시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돋보여요.

✦ 영화적 편집기법을 의도적으로 활용해 장면 전환과 절단, 시각적 리듬감을 소설 속에 구현한 것이 이 작품의 형식적 실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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