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대표작·소설 추천
장강명의 대표작은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표백』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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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1975~)은 신문 기자로 일하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가 되었어요. 『한국이 싫어서』와 『댓글부대』처럼 오늘의 한국 사회를 취재하듯 쓰는 소설로 알려졌고, 글쓰기와 책 읽기에 대한 산문도 부지런히 써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장강명은 신문 기자로 11년을 일하다 전업 소설가가 된 사람이에요. 그래서인지 그의 소설은 일자리와 돈, 시험과 이민처럼 지금 한국 사람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현장을 취재하듯 꼼꼼하게 들여다봐요.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 묻고 들은 이야기를 바탕에 깔고,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나아가요. SF와 경찰 소설, 연작 단편과 논픽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것도 그의 특징이에요.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는 소설이라, 오늘의 한국을 또렷하게 보고 싶을 때 읽기 좋아요.
처음 읽을 때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가니 부담 없이 시작해도 돼요. 인물이 어떤 제도와 사정 앞에 서 있는지—회사, 시험, 이민, 해고—를 눈여겨보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함께 물어 보세요. 소설을 읽은 뒤 『당선, 합격, 계급』 같은 논픽션을 이어 읽으면 같은 문제를 다른 쪽에서 볼 수 있어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한국이 싫어서』 — 20대 후반의 직장인 계나가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을 떠난 사정을 대화하듯 들려주는 장편이에요. 술술 읽히면서도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를 묻게 해서 첫 책으로 알맞아요.
- 『산 자들』 — 알바생과 공장 노동자, 동네 빵집 주인과 취업 준비생까지, 2010년대 한국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다룬 연작소설 열 편이에요.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세 부로 묶여 있어 한 편씩 끊어 읽기 좋아요.
- 『재수사 1』 — 형사 연지혜가 22년 전 신촌에서 일어난 여대생 살인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두 권짜리 장편이에요. 사이사이 끼어드는 범인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한국 사회가 어디서 왔는지를 깊이 묻게 돼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장강명의 삶
장강명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에 다니던 시절부터 PC 통신 하이텔에 SF 소설을 연재하고 SF 웹진을 꾸릴 만큼 SF를 좋아했어요. 졸업한 뒤 건설회사에 다니다 그만두고, 2002년 동아일보에 들어가 사회부·정치부·산업부 기자로 일했어요. 경찰과 검찰, 국회를 출입했고 이달의 기자상과 관훈언론상을 받기도 했어요.
기자로 일하면서 3년 동안 쓴 장편 『표백』이 2011년 한겨레문학상에 당선되며 소설가가 되었어요. 이 소설에서 그는 모든 틀이 이미 짜인 세상에서 꼼짝할 수 없게 된 젊은이들을 「표백 세대」라고 불렀어요. 2013년 신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 뒤로는 장편을 잇달아 냈어요.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2014),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2015), 인터넷 여론 조작을 다룬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2015)과 오늘의 작가상(2016)을 받았어요. 2016년에는 단편 「알바생 자르기」로 젊은작가상도 받았어요.
2018년에는 문학상과 공채 제도를 2년 가까이 취재하고 60명 넘게 인터뷰한 첫 르포 『당선, 합격, 계급』을 냈어요. 이어 연작소설 『산 자들』(2019)과 예비 작가를 위한 『책 한번 써봅시다』(2020)를 펴냈고, 2022년에는 6년 만의 장편 『재수사』를 두 권으로 내놓았어요. 『한국이 싫어서』와 『댓글부대』는 2023년과 2024년에 차례로 영화가 되었어요. 2025년에는 알파고 이후의 바둑계를 취재한 논픽션 『먼저 온 미래』를 냈어요.
- 1975서울에서 태어남
- 2002동아일보 기자가 됨
- 2011『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
- 2013신문사를 나와 전업 작가로
- 2014『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 2015『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출간
- 2016오늘의 작가상·젊은작가상
- 2019연작소설 『산 자들』
- 2022두 권짜리 장편 『재수사』
- 2025논픽션 『먼저 온 미래』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한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에요. 자기만의 작은 꿈을 찾아가는 20대의 이야기로 제2회 수림문학상을 받았어요.
- 소설 『한국이 싫어서』의 주인공은 호주로 떠나지만, 장건재 감독의 영화(2023)에서는 고아성이 연기한 계나가 뉴질랜드로 떠나요. 이 영화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어요.
- 『재수사』에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 곳곳에 겹쳐 있어요. 사이사이 실린 범인의 고백도 『지하로부터의 수기』의 첫 문장으로 시작해요.
- 「월급사실주의」라는 말은 장강명이 한 인터뷰에서 정세랑 등 몇몇 작가를 두고 부른 데서 나왔고, 정세랑은 2017년 칼럼에서 이를 농담에 가까운 이름이라고 적었어요. 장강명이 불을 지핀 같은 이름의 작가 모임은 2023년부터 해마다 일터와 먹고사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을 내, 2026년까지 네 권이 나왔어요.
장강명의 작품 11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한국이 싫어서장강명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일곱 번째 작품 『한국이 싫어서』. - 댓글부대장강명
장강명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댓글부대』. - 표백장강명
제1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장편소설 『표백』.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 제20회 수상작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우리의 소원은 전쟁장강명
《표백》,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의 저자 장강명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 - 재수사 1장강명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한국이 싫어서》……. - 열광금지, 에바로드장강명
제2회 수림문학상 당선작인 장강명의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열광금지, 에바로드』. - 산 자들장강명
장강명의 연작소설 『산 자들』. - 책 한번 써봅시다장강명
소설가 장강명의 작법 에세이 『책 한번 써봅시다』. - 당선, 합격, 계급장강명
기자 출신 전업 작가 장강명의 첫 번째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 - 호모도미난스장강명
《표백》의 저자 장강명의 소설 『호모도미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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