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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표지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다산북스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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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1부 1권) 표지시장과 전장 표지이 책김약국의 딸들 표지표류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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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경상도 통영, 조선의 마지막 자락에서 일제강점기로 넘어가는 시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김약국'이라 불리는 한 남자가 대대로 내려온 집안의 그늘과 저주 같은 가족사를 안고 약국을 운영하며 살아가는데, 그에게는 성격도 운명도 제각각인 다섯 딸이 있어요. 용숙, 용빈, 용란, 용옥, 용혜라는 이름을 가진 이 딸들은 각자 결혼과 사랑, 욕망과 좌절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집안 대대로 이어져 온 불행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해요. 통영이라는 바닷가 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생활이 촘촘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김약국 집안의 몰락은 개인의 선택과 시대의 격변이 얽히며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요. 딸들 각각의 서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이면서 이야기는 한 가족의 비극을 넘어 그 시대 여성들의 삶 전체를 비추는 커다란 초상으로 확장돼요.

출판사 소개

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기획의 포문은 대표작이자 박경리 장편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김약국의 딸들』이 연다. 한 집안의 몰락과 비극적 운명 앞에 몸부림치는 군상을 치밀하고 선연하게 그려낸 이 작품을 통해 역동하는 박경리 문학의 정수를 만나보기 바란다

작가

박경리 한국의 소설가 (1926–2008)

박경리는 1926년 통영 출생의 소설가로, 해방 전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입니다. 본명 박금이로 태어나 문학활동을 시작했으며, 『토지』라는 16권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사에 불후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김약국의 딸들』, 『불신시대』 등을 통해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격동의 역사 속에서 개인과 가족의 운명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 인물 형상화에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박경리가 1962년 을유문화사에서 처음 출간한 장편소설입니다. 구한말부터 1930년대 일제강점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통영이라는 특정 지역의 한 집안을 추적하며 써내려간 작품이에요.

그때의 배경

해방 후 한국 현대문학이 본격화되던 1960년대 초, 식민지 경험과 그 이후의 혼란 속에서 지난 시대를 돌아보려는 문학적 욕구가 강했습니다. 개인의 운명을 가족사와 지역사, 나아가 민족사 속에서 통합적으로 그려내려는 시도들이 이 시기 한국 소설의 주요 경향이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박경리 문학의 원점이자, 그의 대표작 『토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작품입니다. 한 집안의 몰락을 통해 근대 한국 사회의 변화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인물들의 삶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성함으로써 한국 문학에서 가족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어요. 오늘날에도 한국 현대소설의 고전으로 읽히며, 시대 소설이면서도 보편적 인간의 비극성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김약국의 딸들』은 1962년 을유문화사에서 초판 출간되었으며, 통영이 배경인 이 소설은 박경리가 직접 경험한 고향의 근현대사와 지역 지식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하고 있습니다.

✦ 제목의 '김약국'은 실제 통영의 한의원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한 집안의 다섯 딸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궤적—결혼, 교육, 사랑, 저항, 타협—을 병렬적으로 그려내는 구성은 당시 신문연재소설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이 작품은 박경리의 '장편소설 최고봉'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현대소설의 고전으로 정착했고, 2023년 다산북스 판본은 원전 충실성과 동시대 독자를 위한 새로운 장정으로 기획되어 세대를 넘어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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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로 넘어가는 통영을 배경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김약국 집안의 내력과 몰락을 그린 장편소설이에요.
  2. 김약국에게는 용숙, 용빈, 용란, 용옥, 용혜라는 다섯 딸이 있고, 이들은 각기 다른 결혼과 사랑, 욕망 속에서 저마다의 운명을 맞이해요.
  3.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불행의 그림자가 딸들의 삶 속에서 다시 고개를 들며, 한 가족의 비극이 그 시대 여성들의 삶 전체로 확장돼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김약국 집안은 대대로 이어진 저주와도 같은 불행을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몰락의 끝자락으로 치달아요. 용란은 치정과 폭력이 얽힌 사건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고, 용옥 역시 비극적인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게 돼요. 김약국 자신도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면서 집안의 중심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요. 결국 살아남은 딸들 중 용빈이 가장 현실적이고 의연하게 폐허가 된 집안을 뒤로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돼요. 한 가문의 몰락이 곧 그 시대를 살아낸 여성들의 운명과 겹쳐지며, 소설은 비극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담하게 비춰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다섯 딸 중 누구의 삶이 가장 마음에 남았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김약국 집안에 내려오는 '저주'라는 설정은 운명일까요, 아니면 시대와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 억압일까요?
  3. 통영이라는 구체적인 지역과 풍속의 묘사가 이야기 전체에 어떤 분위기를 더해준다고 느꼈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가족사 소설을 좋아하거나, 여성의 삶과 운명을 깊이 다룬 고전 문학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을까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시대적 배경과 통영 지역의 정서를 염두에 두고 읽으면 인물들의 선택과 비극이 더 깊이 다가와요.

Q. 비슷한 책이 있을까요?

같은 작가 박경리의 대작 『토지』를 함께 읽으면 작가가 다루는 여성과 가족사, 시대의 격변이라는 주제를 더 폭넓게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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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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