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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ten: Serenade for tenor, horn and strings; Les Illuminations; Nocturne 음반 표지

녹턴 Op. 60

벤저민 브리튼 · Nocturne, op. 60

갈래
가곡·합창
편성
테너와 실내악
작곡
1958년 · 오늘의 음악
길이
25분
작품 번호
Op.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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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브리튼의 『녹턴』 Op. 60은 테너 독창에 일곱 가지 서로 다른 악기 편성을 더해 만든 연가곡이에요. 전체 여덟 곡이 밤과 잠, 꿈을 노래한 영시들을 엮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데, 각 곡마다 반주 악기가 바뀌면서 색채가 계속 달라지는 게 특징이에요. 현악 오케스트라가 전체를 떠받치는 가운데, 한 곡에서는 하프가, 다른 곡에서는 호른이나 바순, 클라리넷, 잉글리시 호른, 팀파니 같은 악기가 테너와 단둘이 대화하듯 나와요. 마지막 곡에서는 그동안 등장했던 악기들이 모두 함께 모여 셰익스피어의 시를 받치며 곡 전체를 마무리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하고 몽환적인 밤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도, 악기 하나하나의 개성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첫 곡에서는 현악 오케스트라만으로 밤의 적막한 공기를 펼쳐 보이며 테너가 나직하게 노래를 시작해요.
  2. 중간 곡들에서는 매번 다른 독주 악기가 테너의 짝이 되어 등장해요. 예를 들어 호른이 나오는 곡에서는 사냥 나팔 소리 같은 울림이 밤의 어둠을 가르듯 들리고, 팀파니가 나오는 곡에서는 타악기가 노래 반주를 맡는 드문 조합을 경험할 수 있어요.
  3. 곡들이 이어지면서 악기 편성이 하나씩 쌓여가듯 바뀌기 때문에, 음색의 변화 자체를 따라가며 듣는 재미가 있어요.
  4. 마지막 곡에서는 그동안 따로따로 나왔던 독주 악기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내며, 테너의 선율을 감싸듯 마무리로 향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브리튼은 1958년에 이 곡을 썼고, 테너 피터 피어스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왜 중요한가

서로 다른 독주 악기를 한 곡씩 짝지어 변화를 주는 독특한 구성 덕분에, 성악과 실내악을 결합한 20세기 연가곡 가운데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꼽혀요. 밤과 꿈을 소재로 한 여러 시인의 영시를 한데 엮어 하나의 극적 흐름을 만들어낸 점도 주목받는 부분이에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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