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4번 E♭장조 「로맨틱」
- 갈래
- 교향곡
- 편성
- 관현악
- 작곡
- 1880년 · 낭만
- 길이
- 1시간 5분
- 작품 번호
- WAB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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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은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이에요. 대규모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연주 시간은 한 시간이 조금 넘어요. 1악장은 현악기의 여린 떨림 위로 호른이 주제를 불며 시작하는데, 마치 새벽안개 속에서 성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느낌을 줘요. 이 '로맨틱'이라는 별명은 중세 기사와 숲, 성 같은 낭만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때문에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체적으로 금관악기의 장엄한 울림과 현악기의 서정적인 선율이 번갈아 나오면서, 느리게 쌓아올려 거대한 정점에 이르는 브루크너 특유의 구조를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 악장에서는 앞선 악장들의 재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웅장하게 마무리돼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베베크트, 니히트 추 슈넬(움직임 있게, 너무 빠르지 않게): 고요한 현의 떨림 위로 호른이 홀로 주제를 노래하며 시작해요. 이 호른 선율이 곡 전체의 문을 여는 중요한 동기예요.
- 2악장 안단테(느리게): 첼로와 비올라가 어딘가 애수 어린 선율을 주고받으며, 장송 행진곡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요.
- 3악장 스케르초: '사냥 스케르초'로 불리는 부분으로, 호른들이 사냥 나팔 소리를 연상시키는 리듬을 활기차게 주고받아요. 가운데 트리오(중간 부분)에서는 분위기가 한결 목가적으로 바뀌어요.
- 4악장 피날레: 여러 주제들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쌓여가다가, 금관이 총동원되는 거대한 클라이맥스로 곡을 마무리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브루크너가 1870년대 중반에 작곡을 시작해 여러 차례 개정한 곡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는 이 교향곡을 포함해 자신의 많은 작품을 여러 번 고쳐 쓴 것으로 유명해요.
왜 중요한가
1881년 빈 초연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브루크너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자주 연주돼요. 금관악기를 활용한 장대한 울림과 느리게 쌓아올리는 구조는 이후 후기 낭만주의 교향곡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아요.
뒷이야기
- '로맨틱'이라는 별명은 브루크너 자신이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세적이고 동화적인 이미지와 연결 지어 설명되곤 해요.
- 브루크너는 이 곡을 포함해 자신의 교향곡들을 계속 수정하는 버릇이 있어서, 오늘날에도 여러 개정판이 함께 연주되고 있어요.
추천 녹음
- 오이겐 요훔 (베를린 필하모닉) · DG
- 귄터 반트 (베를린 필하모닉) · RCA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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