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 클래식 › 브루크너 › 교향곡 9번 D단조
Bruckner: Symphony No. 9 in D Minor, WAB 109 (Live) 음반 표지

교향곡 9번 D단조

안톤 브루크너 · Symphony No. 9 in D minor

갈래
교향곡
편성
관현악
작곡
1896년 · 낭만
길이
1시간
작품 번호
WAB 109

듣기 · 유튜브 · 애플뮤직 · 스포티파이

실황으로 보기

『교향곡 9번 D단조』 책비에서 듣기음반장에 꽂고 별점·한 줄 남기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이 곡에 대하여

브루크너가 생의 마지막까지 매달렸던 교향곡으로, 큰 관현악 편성에 60분 가까이 걸리는 장대한 곡이에요. 1악장은 안개 속에서 무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듯 조용히 시작해서, 금관이 거대한 울림으로 솟아오르는 순간들을 지나가요. 2악장은 거칠고 리듬감이 강한 스케르초(빠르고 힘찬 춤곡풍 악장)로, 날카롭게 찍어내리는 듯한 현과 관악기의 타격감이 인상적이에요. 3악장 아다지오(느리고 편안하게)는 브루크너가 완성한 마지막 악장으로, 깊은 슬픔과 체념, 그리고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평온함이 함께 느껴져요. 전곡을 들으면 거대한 성당 같은 공간 안에서 빛과 그림자가 천천히 교차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돼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장엄하게, 신비롭게(Feierlich, misterioso): 낮은 현의 트레몰로(떨리는 음)로 시작해 점점 음향이 쌓여가며, 금관이 웅장한 주제를 내놓는 순간이 첫 번째 절정이에요.
  2. 2악장 스케르초, 빠르게: 현악기가 날카롭게 끊어 치는 리듬 위에 목관이 짧은 동기를 던지며, 거칠고 원초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요. 중간의 트리오(스케르초 사이에 들어가는 대조적인 부분)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빠른 흐름으로 대비를 이뤄요.
  3. 3악장 아다지오, 느리게, 장엄하게: 현이 긴 호흡으로 노래하듯 주제를 펼치고, 금관이 간간이 어두운 화성으로 무게를 더해요. 곡 후반부에 다다르면 음향이 점차 가라앉으며 고요한 여운을 남겨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브루크너가 만년에 작곡한 교향곡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1악장부터 3악장까지만 남겼어요.

왜 중요한가

브루크너 교향곡의 정신적 깊이와 종교적 색채가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미완성으로 남은 탓에 오늘날에도 3악장까지만 연주되는 경우와 피날레(마지막 악장)를 복원해 덧붙이는 시도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요.

뒷이야기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브루크너의 다른 곡

안톤 브루크너 대표작 모두 보기 ›

이 곡이 든 코너 · 위대한 교향곡

브루크너 교향곡 9번 D단조 책비에서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