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오중주 2번 C단조
- 갈래
- 실내악
- 편성
-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
- 작곡
- 1921년 · 낭만
- 작품 번호
- Op.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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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포레가 말년에 쓴 두 번째 피아노 5중주예요. 피아노와 현악 4중주(바이올린 둘, 비올라, 첼로)가 함께하는 편성인데, 포레 특유의 후기 양식답게 화려함보다는 담백하고 투명한 울림이 먼저 다가와요. 겉으로 격렬하게 몰아붙이기보다는 선율들이 서로 스미듯 흘러가면서, 듣는 사람을 조용히 먼 곳으로 데려가는 듯한 인상을 줘요. 전체적으로 쓸쓸하면서도 체념한 듯한, 그러면서도 맑은 빛이 감도는 분위기가 이어져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피아노의 잔잔한 아르페지오가 먼저 흐르고 그 위로 비올라가 주제를 내놓은 뒤 다른 현악기들이 하나씩 이어받는데, 시작부터 또렷한 멜로디보다는 흐름 자체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어요.
- 가운데 악장: 포레 후기 작품 특유의, 선율이 길게 이어지며 조성이 미묘하게 흔들리는 대목들이 나와요. 현과 피아노가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 보면 좋아요.
- 마지막 악장: 앞선 악장들보다 움직임이 조금 더 생기를 띠면서 곡 전체를 마무리하는 쪽으로 나아가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포레가 생애 말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이 시기 그는 청력이 많이 상한 상태에서도 작곡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왜 중요한가
포레 후기 실내악의 원숙한 어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혀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내면적인 울림을 중시하는 그의 말년 양식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이야기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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