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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vard Grieg: Peer Gynt - Suites Nos. 1 & 2 음반 표지

「페르 귄트」 모음곡 2번

에드바르 그리그 · Peer Gynt Suite no. 2, op. 55

갈래
관현악
편성
관현악
작곡
1891년 · 낭만
작품 번호
Op.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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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페르 귄트」 모음곡 2번은 그리그가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를 위해 쓴 극음악 가운데 몇 곡을 골라 다시 엮은 관현악 모음곡이에요. 모음곡 1번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역시 관현악 편성으로 극 중 장면들의 분위기를 음악만으로도 그려낼 수 있게 짜여 있어요. 서정적이고 스산한 느낌의 곡과 춤곡풍의 활기찬 곡이 번갈아 나오면서, 듣는 사람을 페르 귄트의 방랑과 모험 속 여러 장면으로 데려가요. 전체적으로 북유럽 특유의 서늘하고 투명한 관현악 색채가 인상적이에요.

듣는 포인트

  1. 「아라비아 춤」 — 타악기와 목관이 이국적인 리듬을 두드리듯 연주하면서, 사막이나 낯선 궁정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그려요.
  2. 「페르 귄트의 귀향」 — 현악기들이 거친 셈여림으로 몰아치듯 연주해서, 폭풍우 치는 바다 위 항해 장면 같은 긴박함을 전해요.
  3. 「솔베이그의 노래」 — 현악과 목관이 조용히 받쳐주는 가운데, 애틋하고 소박한 선율이 흘러나오며 모음곡 전체를 서정적으로 마무리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그리그는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를 위한 극음악을 작곡했고, 이후 그 가운데 곡들을 추려 연주회용 관현악 모음곡으로 다시 엮었어요. 모음곡 2번은 모음곡 1번에 이어 따로 묶인 것이에요.

왜 중요한가

모음곡 1번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리그가 극음악의 선율과 색채를 독립된 관현악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솜씨를 보여주는 예로 꼽혀요. 오늘날에도 관현악단의 연주회 레퍼토리로 종종 연주되며, 그리그 특유의 북유럽적 서정성을 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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