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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Liszt: Consolation No. 3 in D-Flat Major, S. 172 (Live) 음반 표지

위안 3번 D♭장조

프란츠 리스트 · Consolation No. 3 in D-flat major, S. 172

갈래
피아노
편성
피아노 독주
작곡
1850년 · 낭만
길이
5분
작품 번호
S.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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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리스트의 『위안』은 모두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소품집인데, 그 중 3번이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이에요. 내림 D장조(D♭장조)의 부드러운 조성 위에서 잔잔한 아르페지오 — 화음을 한 음씩 풀어서 연주하는 주법 — 반주를 타고 노래하듯 선율이 흘러나와요. 곡 전체에 녹턴(야상곡) 같은 분위기가 감돌아서, 밤에 혼자 생각에 잠긴 듯한 고요하고 사색적인 인상을 줘요. 시작은 낮고 조용하게 열리고, 중간에 감정이 조금 더 벅차오르듯 고조되었다가 다시 처음의 평온함으로 돌아가며 조용히 맺어요. 화려한 기교보다는 노래하는 듯한 선율선과 화성의 울림 자체가 중심이 되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도입부 — 낮은 음역의 잔잔한 아르페지오 반주 위로 오른손 선율이 조용히 떠오르는 순간을 들어보세요. 마치 누군가 나직이 노래를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2. 중간부 선율의 전개 — 처음의 선율이 조금씩 음역을 넓혀가며 감정이 서서히 쌓여가는 부분을 따라가 보세요. 화성이 풍부해지면서 울림이 깊어져요.
  3. 정점 부분 — 곡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소리가 두터워지고 다이내믹(셈여림)이 커지는 순간이 있어요. 이 지점이 곡 전체에서 가장 감정이 벅차오르는 대목이에요.
  4. 마무리 — 다시 처음의 고요함으로 돌아가며 아르페지오 반주와 선율이 잦아드는 부분을 들어보세요. 여운을 남기며 조용히 사라지듯 끝나요.

왜 중요한가

리스트의 작품 중에서도 비교적 수수하고 내면적인 성격의 곡으로, 그의 화려한 비르투오소(초절기교) 작품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줘요. 쇼팽의 녹턴과 자주 비교되며, 노래하는 듯한 선율과 섬세한 화성 진행으로 지금도 많은 피아니스트와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예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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