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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표지

1984년

조지 오웰

열린책들 · 2009 · 세계문학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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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핵무기 전쟁 이후 세계가 세 개의 초강대국으로 재편된 미래, 오세아니아라는 전체주의 국가가 배경이에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진리부에서 과거의 기록을 당의 입맛에 맞게 조작하는 일을 하는 하급 당원으로, 텔레스크린과 사상경찰이 개인의 사생활과 생각까지 감시하는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있어요. 속으로는 빅 브라더와 당의 통치에 의문을 품고 있지만, '텔레스크린'이 언제나 지켜보고 있고 '이중사고'라는 자기검열이 몸에 새겨진 사회라 감정을 드러내는 것조차 위험한 일이에요. 그러던 중 줄리아라는 여성과 은밀한 관계를 시작하면서 윈스턴은 처음으로 당의 통제 밖에 있는 사적인 감정과 자유를 경험하게 되고, 동시에 오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을 통해 저항 조직 '형제단'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가요. 개인의 기억과 진실, 사랑이 국가 권력 앞에서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그리며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을 더해가요.

출판사 소개

『1984년』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17번째 책으로, 첨단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전락하는 미래를 그림으로써 현대인에게 개성과 자유,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한다.

작가

조지 오웰 영국의 저술가 (1903–1950)

에릭 아서 블레어(1903~1950)는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필명 조지 오웰로 더 잘 알려져 있어요. 명확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전체주의 체제를 비판하고 민주사회주의를 옹호했으며, 개인의 자유와 진실의 가치를 집요하게 탐구했어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 파시즘에 맞서 싸웠던 경험과 소련 스탈린 체제의 배신감이 그의 작품에 깊이 새겨져 있어요. 결핵으로 고통받으면서도 『1984년』을 완성했는데, 이는 전체주의에 대한 그의 마지막이자 가장 강렬한 경고였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조지 오웰은 1948년 스코틀랜드 외딩턴 섬의 외진 집에서 이 소설을 완성했어요. 당시 그는 폐결핵으로 투병 중이었는데도 전체주의의 위협에 대한 경고를 담아 이 작품을 마무리했습니다. 1949년 6월에 출판되었고, 출판 약 8개월 뒤인 1950년 1월 오웰은 세상을 떠났어요.

그때의 배경

2차 세계대전 직후 냉전이 시작되던 시대, 스탈린의 소비에트 연방과 나치 독일의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공포와 분석이 서방 지식인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었어요. 오웰은 전쟁 중 스페인 내전에 참가했던 경험과 그 후 좌파 내 억압을 목격한 일들을 바탕으로, 어떤 이데올로기든 권력이 집중되면 인간의 자유를 파괴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전체주의 독재 체제를 경고하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소설이 되었어요. '빅 브라더', '이중 사고', '뉴스픽' 같은 개념들은 현실의 독재 체제를 비판할 때 여전히 광범위하게 인용됩니다. 오늘날에도 감시 사회, 언론 통제, 진실의 조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때마다 이 책은 가장 먼저 언급되는 텍스트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와 개인의 존엄성이 얼마나 취약한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뒷이야기

✦ 오웰은 『1984년』을 쓰며 '빅브라더'와 '이중사고' 같은 개념을 만들었는데, 이 용어들이 나중에 전체주의 비판의 보편적 언어가 되었어요.

✦ 책 제목의 '1984년'은 출간 연도 1949년의 숫자를 역순으로 배열해 정한 것으로, 가까운 미래가 아니라 머지않은 현재의 경고였어요.

✦ 오웰은 이 소설을 요양 중에 집필했고, 완성 직후 1950년 1월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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