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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표지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에밀리오 살가리

열린책들 · 2009 · 세계문학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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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말레이시아 해역, 보르네오섬 인근의 작은 섬 몸프라쳄을 근거지로 삼은 해적 두목 산도칸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한때는 왕가의 핏줄이었지만 지금은 '몸프라쳄의 호랑이'라 불리며 바다를 누비는 신세가 된 산도칸은, 포르투갈 출신의 의형제이자 책사인 야네스와 함께 말레이 제도의 패권을 두고 영국 세력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어요. 이야기는 산도칸이 우연히 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흘러가는데, 이 만남은 그의 거친 해적 인생에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끌어들이는 사건의 시작이 돼요. 사랑에 빠진 산도칸은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둘러싼 위험한 진실들과 마주하게 되고, 이를 노리는 적들의 음모와 배신이 서서히 그를 옥죄어 와요. 정글과 바다를 오가는 추격전, 목숨을 건 탈출, 동료들과의 의리가 촘촘히 엮이며 이야기는 점점 긴박하게 치닫아요.

출판사 소개

에밀리오 살가리 장편소설『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말레이시아 해를 배경으로 해적 산도칸과 그의 친구 야네스의 활약상을 그린 살가리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이다. 살가리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가장 뛰어난 모험 소설을 쓴 작가들 중의 하나이자 SF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소설은 가슴 설레는 여행과 모험,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조마조마한 배신과 아슬아슬한 탈출 등 모험 소설의 매력적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작가

에밀리오 살가리

에밀리오 살가리(1862~1911)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생의 모험소설 작가로, 19세기 말 유럽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세계 곳곳의 뉘스와 탐험담을 접한 경험이 풍부한 소설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검은 해적』 등 수십 편의 장편소설을 남겼으며, 스릴 넘치는 플롯과 생생한 지리적 배경묘사로 전 유럽의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정확한 지식과 화려한 상상력을 결합한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과학소설과 모험소설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에밀리오 살가리가 19세기 후반에 집필한 모험소설입니다. 살가리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해양 모험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대 유럽 독자들의 이국 취향과 모험에 대한 열망을 작품으로 담아냈어요.

그때의 배경

19세기 말은 유럽 열강의 아시아 진출이 한창이던 시대였고, 이에 따라 동양의 이국적 배경을 다룬 모험소설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살가리의 작품들은 이러한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소설적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어요.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살가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해를 배경으로 한 정교한 배경 묘사와 긴장감 있는 플롯 구성으로 모험소설의 전범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모험문학의 고전으로 읽히며, 특히 19세기 유럽 모험소설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뒷이야기

✦ 살가리는 원고료 수입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놀라운 속도로 창작했는데, 『산도칸』 시리즈만 해도 여러 편이 연작으로 이어지며 당대 신문의 연재소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이 소설의 배경인 말레이시아와 인도양 해역은 살가리가 직접 방문한 지역이 아니었으나, 당대의 지리서, 탐험기, 신문기사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놀랄 정도의 지명과 지역 정보의 정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 살가리의 작품들은 20세기 초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연극 무대에 올려졌고, 이후 여러 나라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어 대중문화 속에서 길게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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