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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표지

어머니

막심 고리키

열린책들 · 2017 · 세계문학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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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말 제정 러시아, 공장이 삶의 전부인 노동자 마을이 배경이에요. 주인공 펠라게야 닐로브나는 술에 취하면 손찌검을 일삼던 남편 밑에서 평생 숨죽여 살아온, 배운 것도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나이 든 여성이에요.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그녀 곁에는 이제 성인이 된 아들 파벨이 있는데, 파벨은 여느 노동자들과 달리 낯선 책들을 읽고 집으로 이상한 사람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해요. 처음엔 그저 아들이 걱정스러워 눈치를 살피던 어머니는, 아들과 그 동료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들—공장주들의 착취, 노동자의 권리,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곁에서 듣고 심부름을 해주며 조금씩 그 세계에 발을 들이게 돼요. 파벨과 동지들의 활동이 위험해질수록 어머니는 단순한 방관자에서 벗어나 직접 전단을 나르고 사람들 사이를 오가는 역할을 맡게 되고, 한 번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산 적 없던 그녀 안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각성과 용기가 서서히 자라나요. 소설은 이렇게 무지하고 순종적이던 한 여성이 아들이 믿는 대의를 이해하고 그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따라가요.

출판사 소개

창시자, 막심 고리끼 문학의 최고봉. 러시아어 완역. 1907년 발간된 이래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평가받아 온, 20세기 소비에트 문학의 정점이자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영원한 고전. 평범한 어느 노동자의 어머니가 이 세계와 자신을 자각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나간다. ● 1912년 그리보예도프상, 1966년 ?동아일보?

작가

막심 고리키 러시아의 작가 (1868–1936)

막심 고리키(1868~1936)는 러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본명 알렉세이 페시코프로 태어난 그는 유년 시절 빈곤과 고난 속에서 자랐고, 이 경험이 평생 그의 창작의 원천이 됐어요. 사회주의 혁명을 지지했던 그는 소비에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는 새로운 문학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노동자와 빈민층의 삶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혁명 세대에게 정신적 지표가 되어주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고리키가 1906년 미국 망명 중에 집필한 소설입니다. 당시 그는 1905년 러시아 혁명 이후 정치적 망명을 피해 있었고, 러시아 노동운동과 혁명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었던 시기였어요. 이 작품은 그의 정치적 신념과 문학적 성숙이 만나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그때의 배경

1905년 러시아 1차 혁명 직후, 노동 운동과 사회주의 사상이 러시아 지식인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던 때였습니다. 고리키는 이 혁명적 시대의 정신을 문학으로 담아내고자 했고, 평범한 노동자 계급의 각성을 소설의 중심 주제로 삼았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전범으로 평가받으며, 소비에트 시대 내내 혁명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핵심 텍스트로 기능했습니다. 평범한 어머니라는 인물이 정치적 각성과 투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개인의 변화가 곧 역사적 변화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오늘날에도 이 소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의 권리와 집단적 각성의 가능성을 묻는 고전으로 계속 읽히고 있습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이 소설은 1906년 혁명 실패 이후 고리키가 미국 망명 중에 집필했으며, 1907년 발표 직후 러시아 혁명 운동가들 사이에서 '혁명의 교과서'로 불리며 광범위하게 읽혔어요.

✦ 주인공 니콜라이의 어머니 펠라게야는 고리키 자신의 어머니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인물이며, 평범한 노동자 가정의 여성이 정치의식을 깨우며 변화해 나가는 과정은 당시 러시아 여성들의 실제 삶의 궤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이 작품은 소비에트 시대 내내 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는 필독서였고, 여러 번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전 세계 사회주의 진영에서 수천만 독자에게 읽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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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제정 러시아의 공장 마을에서 평생 순종적으로 살아온 늙은 어머니 펠라게야 닐로브나가 아들 파벨의 혁명 활동을 지켜보며 조금씩 그 세계에 발을 들인다.
  2. 무지하고 겁 많던 어머니는 전단을 나르고 동지들 사이를 오가면서 자신도 몰랐던 각성과 용기를 키워 나간다.
  3. 소설은 한 개인의 모성이 어떻게 더 큰 대의와 연대의 감각으로 확장되어 가는지를 촘촘하게 따라간다.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파벨과 동지들의 활동은 결국 당국에 발각되고, 파벨은 재판을 받으며 법정에서 자신의 신념을 당당히 밝히는 연설을 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잡혀간 뒤에도 물러서지 않고, 아들이 남긴 뜻을 이어 전단과 메시지를 나르는 일을 계속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어머니는 거리에서 체포될 위기에 몰리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아들과 동지들의 말을 외치며 자신의 각성을 행동으로 증명한다. 소설은 한 개인의 희생과 체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라는 가장 보수적이고 순종적이었던 존재조차 변화시킨 혁명의 힘을 보여주며 닫힌다.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닐로브나가 처음 아들의 책과 동지들을 두려워하던 모습에서 스스로 전단을 나르기로 결심하게 되는 순간까지, 그 변화의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2. 파벨이 법정에서 신념을 굽히지 않고 발언하는 장면은 어머니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요?
  3. 평생 순종적으로 살아온 여성이 혁명의 주체로 서는 이 이야기가 오늘날 독자에게는 어떤 울림을 줄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러시아 혁명기 노동운동의 정서를 소설로 느껴보고 싶은 독자, 그리고 한 인물의 내면 변화를 촘촘히 따라가는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고리키가 1905년 혁명 직후 미국 망명 중에 이 작품을 썼다는 맥락을 알면, 소설 속 인물들의 신념과 대화가 왜 그렇게 직접적이고 선언적인지 이해하기 쉬워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러시아 고전 장편에 속하지만 인물 수가 복잡하지 않고 어머니의 시선을 따라가는 구조라, 두께에 비해 몰입해서 읽기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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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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