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기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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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70~80년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아픔을 배경으로 묶인 정호승 시인의 첫 시집이에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쫓겨나고 짓밟힌 존재들의 자리에 시인의 시선이 가만히 머물면서 슬픔이라는 감정을 외면하거나 극복해야 할 것이 아니라 끌어안아야 할 것으로 바라봐요. 표제작 「슬픔이 기쁨에게」를 비롯해 거리와 감옥, 역사 속 인물들을 호명하는 시들이 이어지며, 개인의 서정과 시대의 상처가 한 호흡으로 묶여 있어요. 이번 창비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연작시 형태였던 「가두낭송을 위한 시」 「유관순」 「옥중서신」을 해체해 각 작품에 독립된 제목을 새로 달고, 초기작 네 편을 추가로 실어 시인의 등단 초기 세계를 더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게 했어요. 슬픔을 통과한 자리에서야 비로소 진짜 기쁨과 희망을 말할 수 있다는 시인의 오랜 믿음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고 있어요.
- 슬픔과 연대의 윤리
- 소외된 이들에 대한 시선
- 시대의 상처와 서정
- 슬픔을 통과한 희망
출판사 소개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전통 서정시의 순정한 세계를 펼쳐온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의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개정판. 1993년 첫 개정판에 이은 두번째 개정판이다.
작가
정호승 대한민국의 시인
1950년생 정호승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서정시인입니다.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전통적 감정의 결을 따라가면서도 현대적 감수성을 담아내는 작풍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자들 사이에서 '감성 시인'으로 널리 사랑받아왔습니다. 이 책 『슬픔이 기쁨에게』는 그의 첫 시집으로, 이후 출간된 여러 시집들과 함께 한국 현대시의 주요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정호승이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 초반에 걸쳐 창작한 시들을 모은 첫 시집으로, 1993년 창비에서 처음 개정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2014년판은 그로부터 20년 후 두 번째 개정판으로, 부 구성을 새롭게 하고 연작시들을 해체하여 개별 작품에 새 제목을 붙였으며 초기 미수록 작품 4편을 추가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80년대 한국 시단에서 신세대 시인들의 등장이 활발했던 시기로, 정호승은 전통 서정시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는 민주화 이후의 정치적 긴장과 급속한 산업화가 겹쳐 있던 시기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시집은 정호승이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시인'으로 독자들에게 인정받는 바탕이 된 첫 작품집으로,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일상의 슬픔과 기쁨을 담아내는 그의 서정적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출간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독자와 만나온 것은 한국 현대시에서 전통 서정시의 정통성과 공감 능력이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닿을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뒷이야기
✦ 이 책은 1993년 첫 개정판을 거쳐 2014년 두 번째 개정판이 나왔는데, 부 구성을 다시 정리하고 연작시들을 해체해 각각 새로운 제목을 붙이며 초기 작품 4편을 추가하는 등 시인 자신의 재해석을 담아냈습니다.
✦ 제목 '슬픔이 기쁨에게'는 대비되는 감정을 하나의 관계로 보는 시인의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슬픔과 기쁨이 결국 같은 인간 경험의 두 면임을 암시합니다.
✦ 첫 시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와 문학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정호승이 한국 현대시 독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슬픔이 기쁨에게』 한눈에 보기 요약 · 감상 포인트
세 줄 요약
- 1970~80년대 한국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시선을 두며 슬픔을 끌어안는 정호승의 첫 시집이에요.
- 표제작 「슬픔이 기쁨에게」를 비롯해 거리와 감옥, 유관순 같은 역사 속 인물을 호명하는 시들이 개인의 서정과 시대의 상처를 한 호흡으로 묶어요.
- 이번 창비 개정판은 연작시를 해체해 독립된 제목을 새로 달고 초기작 네 편을 더해 시인의 등단 초기 세계를 온전히 보여줘요.
감상·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표제작 「슬픔이 기쁨에게」에서 시인이 슬픔을 기쁨에게 건네는 태도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 유관순을 비롯한 역사 속 인물을 호명하는 시들이 개인의 서정시와 나란히 놓일 때 어떤 효과가 생기나요?
- 슬픔을 극복이 아니라 끌어안아야 할 것으로 보는 시인의 믿음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자주 묻는 것
Q. 이 시집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슬픔이나 상실감을 억지로 떨쳐내기보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 그리고 1980년대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담긴 서정시를 읽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1970~80년대 군사정권기의 민주화운동과 사회적 소외라는 시대적 배경을 알고 읽으면 거리와 감옥, 역사 인물을 다룬 시들이 더 선명하게 다가와요.
Q. 정호승 시인의 다른 시집도 함께 읽으면 좋을까요?
정호승은 이후로도 꾸준히 시집을 내며 비슷한 서정과 슬픔의 정서를 이어가고 있으니, 이 첫 시집을 통해 시인의 출발점을 먼저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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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기쁨에게』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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