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대표작·시집 추천
정호승의 대표작은 『수선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정호승(1950~)은 1973년 등단해 『슬픔이 기쁨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처럼 슬픔과 외로움을 어루만지는 시를 써 왔어요. 「수선화에게」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노래로도 불리며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시가 되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정호승의 시는 슬픔을 피하지 않아요. 슬픔과 외로움 곁에 오래 머물며, 그 안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희망이 들어설 자리를 찾아요. 1970년대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쉬운 우리말로 노래했고, 그 말이 민요처럼 입에 붙어 노랫말이 된 시만 일흔 편이 넘어요. 「슬픔이 기쁨에게」, 「수선화에게」처럼 제목만 들어도 아는 시가 많아 1990년대 이후 가장 널리 읽히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혀요. 마음이 무너진 날 조용히 펼쳐 보기 좋은 시예요.
처음 읽을 때
쉬운 말로 쓴 시라 소리 내어 천천히 읽어 보세요. 시마다 자주 나오는 「슬픔」과 「외로움」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고 어디에서 위로와 사랑으로 바뀌는지 따라가면 시인의 마음이 보여요. 마음에 남는 시가 있으면 그 시로 만든 노래도 찾아 들어 보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수선화에게』 — 시인이 42년 동안 발표한 시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101편을 골라 엮은 시선집이에요(2015). 표제작 「수선화에게」를 비롯한 대표작이 고루 실려 처음 읽기에 좋아요.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1998년에 나와 20만 부 넘게 읽힌 시집이에요. 사랑과 외로움을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몫으로 받아들이는 시들이 담겨 있어요.
- 『슬픔이 기쁨에게』 — 1979년에 낸 첫 시집이에요. 약한 이웃을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는 슬픔, 어두운 시대를 견디려는 의지가 담겨 있어, 시인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알고 나면 뒤의 시들이 더 깊게 읽혀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정호승의 삶
정호승은 1950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어요. 박목월과 김동리가 다닌 계성중학교에서 다달이 열리던 교내 문예 현상모집에 글을 내며 문학을 익혔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 고교 문예 현상모집에 평론이 당선되어 1968년 문예장학생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갔어요. 신춘문예에 거듭 떨어져 휴학과 입대를 거친 끝에,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어요.
1976년 김명인, 김창완 등과 「반시(反詩)」 동인을 만들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시를 쓰려 했어요. 1979년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1982년 『서울의 예수』, 1987년 『새벽편지』를 내며 이름을 알렸고, 1982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등단했어요. 1989년 소월시문학상을 받았어요. 그의 시는 노래로도 널리 불려, 이동원의 「이별노래」,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 양희은의 「수선화에게」가 모두 그의 시에서 나왔어요. 1998년 펴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는 20만 부 넘게 읽혔어요.
2000년 정지용문학상, 2006년 한국가톨릭문학상, 2011년 공초문학상을 받았어요. 가톨릭 신자이기도 해서, 2022년에는 명동성당 시비에 그의 시 「명동성당」이 새겨졌어요. 『포옹』(2007), 『밥값』(2010), 『당신을 찾아서』(2020)를 거쳐 2022년 『슬픔이 택배로 왔다』까지 꾸준히 시집을 펴냈고,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2006)와 어른이 읽는 동화 『연인』도 썼어요. 시는 영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옮겨졌어요.
- 1950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남
- 1968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입학
- 1973「첨성대」로 대한일보 신춘문예 당선
- 1976「반시」 동인 결성
- 1979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 1982『서울의 예수』, 소설 「위령제」로도 등단
- 1989소월시문학상
- 1998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2006한국가톨릭문학상
- 2022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노랫말이 된 시가 일흔 편이 넘어요. 이동원이 부른 「이별노래」, 김광석의 유작 앨범에 실린 「부치지 않은 편지」, 양희은이 부른 「수선화에게」가 모두 그의 시예요.
- 대학 장학생 자격을 지키려고 신춘문예에 시를 냈다가 떨어지자, 휴학하고 경주 외가에서 한 해 동안 시를 공부했다고 해요.
- 「슬픔이 기쁨에게」, 「봄길」, 「고래를 위하여」 같은 시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어요.
- 시인으로 등단한 지 9년 뒤인 1982년, 단편소설 「위령제」로 신춘문예에 다시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이름을 올렸어요. 장편소설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1993)도 썼어요.
정호승의 작품 11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수선화에게정호승
『수선화에게』는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 101편을 가려 엮은 시선집이다. - 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전통 서정시의 순정한 세계를 펼쳐온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 -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1973년 등단해 5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채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호승
따뜻하고 정갈한 언어로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한국시단의 서정시인 중 첫손에 꼽히는 정호승의 초기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가 개정증보판으로 … - 우리가 어느 별에서정호승
고요함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정호승 시인의 대표 산문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산산조각정호승
1972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호승 시인이 올해(2022년)로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 당신을 찾아서정호승
사랑과 고통을 노래하며 삶을 위로하고 인생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시편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정… - 새벽편지정호승
1973년 「대한일보」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어 등단한 정호승의 시집. - 포옹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를 펴낸 시인, 정호승이 3년만에 선보인 아홉 번째 시집. - 슬픔이 택배로 왔다정호승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하고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정호승 시인의 신작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가 창비시선으로 출…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