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 김애란
달려라 아비 표지

달려라 아비

김애란

창비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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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내 인생 표지바깥은 여름 표지이 책달려라 아비 표지비행운 표지침이 고인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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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2000년대 초반 한국의 평범한 동네와 가정을 배경으로, 이 소설집은 아버지라는 존재가 부재하거나 기이하게 겉도는 여러 젊은 화자들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표제작의 화자는 만삭의 어머니를 두고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의 뒷모습을 직접 본 적도 없으면서, 그가 어딘가에서 달리고 있을 거라는 상상으로 그 공백을 채워나가요. 다른 수록작에서는 몇십 년 만에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서야 마주하게 되는 부녀, 혹은 하루 종일 단칸방 텔레비전 앞에 웅크려 앉아 있는 아버지처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뒤틀리거나 멈춰버린 부모 자식 관계가 펼쳐집니다. 화자들은 대개 스무 살 안팎의, 지방 소도시나 서울 변두리에서 성장기를 보낸 이들로, 결핍을 유머와 능청스러운 상상력으로 눌러가며 자신의 출생과 성장의 서사를 되짚어요. 김애란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애틋한 문장들이 각 단편의 결을 조금씩 다르게 물들이며, 읽는 이로 하여금 '아버지'라는 말이 품을 수 있는 여러 겹의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출판사 소개

출생과 성장의 과정과 관련된 모티브를 주로 다룬 김애란의 첫 소설집.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에서 수상한 신예작가인 그녀가 2003년부터 쓴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공원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몇십년이 지난 뒤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는 [사랑의 인사],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를 상상하는 딸을 그려낸 표제작 [달려라 아비], 종일 단칸방에 틀여박혀 텔레비전만 보는 아버지를 엉뚱한 발상과 밀도 높은…

작가

김애란 한국의 작가

김애란은 1980년 인천 출생으로, 충남 서산에서 성장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한 뒤 2003년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이 첫 소설집 《달려라 아비》는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에서 수상하며 신예작가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했으며, 출생과 성장,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라는 모티브를 심리적 밀도감 있게 탐구하는 것이 그의 문학적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애란은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이 단편들을 썼어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한 후 2003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예작가가, 등단 이후 2년여 동안 쓴 단편들을 모아 첫 소설집으로 펴낸 것입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초반 한국문학은 개인의 내면 심리와 가족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품들이 주목받던 시기였어요. 특히 부성(父性)의 부재와 가족 해체라는 주제는 그 시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중요한 소재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김애란이 이후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었어요. 출생과 성장,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라는 모티브를 통해 개인의 상처와 결핍을 밀도 높은 심리 묘사로 표현하는 그의 문학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가족 관계의 복잡함과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을 다룬 현실적 작품으로 읽혀요.

받은 상

뒷이야기

✦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동시에 한국일보문학상이라는 문단의 주요 상을 수상하며 신예작가로서 주목받게 됩니다.

✦ 연극원 출신이라는 배경이 드러나듯, 수록작들은 무대미적 집중력과 대사 중심의 구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 표제작 〈달려라 아비〉를 포함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아버지의 부재와 가족 관계의 균열을 핵심 모티브로 다루고 있으며, 이는 이후 김애란 문학의 지속적인 테마가 됩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달려라 아비』 한눈에 보기 요약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만삭의 어머니를 두고 집을 나간 아버지를 본 적도 없이, 화자는 그가 어딘가에서 달리고 있을 거라는 상상으로 그 자리를 채워나가요.
  2.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몇십 년 만에 아버지와 마주하는 이야기나 단칸방 텔레비전 앞에 웅크린 아버지를 바라보는 이야기처럼, 수록작마다 결핍을 대하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게 그려져요.
  3. 스무 살 안팎의 화자들이 지방 소도시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유머와 능청스러운 상상력으로 자신의 출생과 성장의 서사를 되짚어가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표제작의 화자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달리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으로 그려내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해보면 좋아요.
  2. 「사랑의 인사」에서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부녀가 마주하는 장면이 다른 수록작들의 '단절'과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비교해보면 좋아요.
  3. 김애란이 결핍을 직접적인 슬픔보다 유머와 상상력으로 감싸 그려내는 방식이 독자에게 어떤 효과를 주는지 나눠보면 좋아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가족, 특히 아버지라는 존재의 부재나 결핍을 다룬 한국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분, 담담하면서도 발랄한 문장을 즐기는 분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여러 단편이 모두 '아버지'라는 소재를 다루지만 톤과 상황이 조금씩 달라서, 한 편씩 따로 음미하며 읽는 게 좋아요.

Q.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 있을까요?

같은 작가의 이후 소설집들에서도 성장기와 결핍, 가족을 다루는 비슷한 결을 느낄 수 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달려라 아비』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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