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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은 고양이 표지

장화 신은 고양이

Charles Perrault

시공주니어 · 2017 · 1991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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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7세기 프랑스풍의 어느 시골 마을, 방앗간을 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삼 형제에게 남긴 것은 방앗간과 당나귀,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뿐이었어요. 큰아들은 방앗간을, 작은아들은 당나귀를 물려받아 그런대로 살길이 보였지만, 막내는 겨우 고양이 한 마리를 받고는 이걸로 어떻게 먹고사나 싶어 한숨만 푹푹 내쉬어요. 그런데 이 고양이가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자기에게 장화 한 켤레와 자루 하나만 마련해 달라고 주인에게 태연히 요구해요. 그렇게 장화를 신고 자루를 챙긴 고양이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니며 토끼며 자고새를 잡아 왕에게 선물로 바치기 시작하는데, 이 모든 것이 실은 주인을 위대한 인물로 둔갑시키려는 영리한 계획의 시작이었어요. 고양이는 주인의 이름 앞에 그럴듯한 귀족 칭호까지 붙여 부르며 왕과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담한 수를 하나씩 펼쳐 나가요.

출판사 소개

장화를 신은 고양이 푸스의 활약을 그린 그림동화. 방앗간 주인이 죽으면서 세아들에게 방앗간과 당나귀, 고양이를 유산으로 물려주었어요. 큰아들은 방앗간, 작은 아들은 당나귀, 막내는 고양이를 나눠가졌어요. 그런데 막내는 고양이만을 유산으로 받아 앞으로 먹고 살일이 걱정되어 한숨만 쉬는데.

작가

Charles Perrault

샤를 페로(1628~1703)는 프랑스 고전주의 시대의 문인이자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었어요. 궁정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만년에 민간 전설과 옛이야기를 수집해 『우화와 이야기들』(1697)을 펴냈는데, 이것이 서양 아동문학의 기초를 이루게 됩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빨간 모자' '요정들' 등 우리가 지금도 읽는 대부분의 고전 동화가 페로의 수집과 재창작을 거친 것이에요. 그는 옛이야기를 단순한 '아이들 읽을거리'가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담은 예술 작품으로 다루었던 선구자였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샤를 페로가 17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구전 동화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창작한 작품입니다. 페로는 민간의 옛이야기들을 글로 기록하되, 귀족 사회의 취향에 맞게 재구성했어요. 이 이야기는 유럽 전역에 퍼져 있던 '기지 많은 고양이' 모티프를 가장 유명하게 다듬어낸 버전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17세기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 구전 민담을 문학화하는 일이 귀족 사회에서 유행하던 시기였어요. 페로는 구전 동화를 단순한 아이 이야기가 아니라 도덕적 교훈을 담은 문학 장르로 격상시켰고, 이는 동화 문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약한 처지의 인물(막내 아들)이 자신의 지혜와 기지를 통해 신분 상승을 이루는 '밑에서 위로의 성공'이라는 원형적 서사를 보여줍니다. 고양이 푸스라는 조력자가 주인공을 돕는 과정에서 지능과 말의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오늘날에도 이 이야기는 약자가 어떻게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가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며, 전 세계 아동문학과 대중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페로는 『우화와 이야기들』을 발표할 때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손자 피에르 다르망코르의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당시 궁정 문인이 '저급한' 민간설화를 수집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함이었어요.

✦ '장화 신은 고양이'는 이탈리아의 민간 설화가 원형이지만, 페로가 기지 넘친 고양이 푸스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사회 풍자를 더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어요.

✦ 페로가 동화에 붙인 '교훈'(모랄)들, 예를 들어 이 작품의 경우 '좋은 마음과 기지가 타고난 재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식의 짤막한 운율구는 17세기 귀족 아이들 교육용 도덕 교과서로도 기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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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은 고양이』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방앗간 주인이 죽고 막내아들은 고양이 한 마리만 유산으로 받아 살길이 막막해요.
  2. 장화와 자루를 받은 고양이는 사냥감을 잡아 왕에게 바치며 주인을 가짜 귀족으로 포장하는 계획을 꾸려가요.
  3. 고양이의 대담한 거짓말과 재치가 거듭되면서 막내의 처지는 점점 뒤바뀌어 가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고양이는 식인귀를 찾아가 더 작은 쥐로 변신할 수 있냐고 부추기고, 식인귀가 진짜 쥐로 변하자 그 자리에서 잡아먹어 버려요. 비어 버린 성과 넓은 땅은 그대로 '카라바 후작'의 것이 되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왕과 공주는 성의 주인이 된 막내아들을 보고 깜짝 놀라며 감탄해요. 왕은 그를 사위로 삼기로 하고, 막내아들은 공주와 결혼해 성의 주인이자 귀족으로 신분이 완전히 뒤바뀌어요. 고양이는 이후로 사냥 대신 궁에서 편히 지내며, 이따금씩만 쥐를 잡는 여유로운 신세가 돼요. 가난한 삼남이 꾀 많은 동물 조력자 덕분에 결국 왕가와 맺어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돼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고양이가 식인귀에게 쥐로 변신해 보라고 부추기는 장면에서, 말로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는 꾀가 왜 통했을지 이야기해 보면 좋아요.
  2. 막내아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양이의 거짓말 덕분에 신분이 바뀌는데, 이런 '남이 만들어준 성공'을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3. 왕과 공주가 '카라바 후작'이라는 가짜 이름과 겉모습만 보고 그를 신뢰하는 장면에서, 이름과 겉치레가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게 만드는지 이야기해 볼 만해요.

자주 묻는 것

Q. 몇 살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을까요?

그림책 형태라 글을 모르는 유아부터 저학년 아이까지 부모가 읽어주며 함께 보기 좋은 책이에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고양이가 거짓말과 속임수로 주인을 출세시키는 이야기라서, 정직함보다 꾀와 임기응변이 돋보이는 옛이야기 특유의 도덕관을 열어두고 보면 좋아요.

Q.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 있을까요?

같은 샤를 페로가 정리한 『신데렐라』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가난하거나 불리한 처지의 인물이 뜻밖의 조력자나 사건으로 신분이 바뀌는 유럽 민담 동화들과 함께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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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은 고양이』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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