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프레드릭 표지

프레드릭

레오 리오니

시공주니어 · 2017 · 1968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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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들판 근처 돌담 속에 사는 들쥐 가족의 이야기예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다른 들쥐들은 모두 부지런히 옥수수와 나무 열매, 밀 이삭을 모으느라 분주하지만, 프레드릭이라는 들쥐만은 한쪽에 가만히 앉아 있어요. 다른 들쥐들이 왜 일하지 않느냐고 나무라자 프레드릭은 자기도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햇살과 색깔과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고 대답해요. 그 말을 들쥐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 채 겨울이 오고, 모아둔 양식이 차츰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굴 속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져요. 다들 프레드릭이 그동안 무엇을 모았는지 궁금해하며 그에게 눈을 돌리게 되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돼요.

출판사 소개

칼데콧아너 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던 저자 레오 리오니는 어린이를 독립된 주체로 보고 그들의 독립된 자아 의식을 훌륭하게 그림책에 담아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프레드릭』에서도 저자는 시인 들쥐를 통해 자기의 색깔과 주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밝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한 선으로 절제미를 살려 냈습니다. 또한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감각적인 책입니다. 프레드릭은

작가

레오 리오니 네덜란드의 동화 작가

레오 리오니는 191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미술 교육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20세기 아동문학의 거장입니다. 칼데콧 명예상을 여러 번 받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단순한 형태와 따뜻한 색감으로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레드릭』을 비롯해 『헬멧 쥐』, 『알렉산더와 태엽 쥐』 등 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개성, 우정, 상상력의 가치를 들려줬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레오 리오니가 1967년에 발표한 그림책입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대부분의 작품활동을 한 리오니가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담아 창작했어요. 작은 들쥐 프레드릭이 겨울을 대비해 음식이 아닌 색깔, 햇빛, 단어 같은 무형의 것들을 모으는 이야기를 통해, 예술과 상상력의 가치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1960년대는 물질주의와 실용주의가 아동문학까지 지배하던 시기였어요. 이 시기 리오니는 감정과 미적 감수성을 소중히 여기는 그림책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어린이 문학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콜라주 기법의 단순하고 세련된 표현 방식도 당시로서는 새로운 시도였어요.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단순히 '게으름쟁이 들쥐'라는 외면적 줄거리를 넘어, 자기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창의적 사고의 소중함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프레드릭이라는 캐릭터는 세상의 다수와 다른 길을 가는 개인의 가치를 옹호하는 상징으로 여러 세대 독자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오늘날에도 창의성 교육, 예술의 가치에 관한 대화에서 자주 언급되는 고전이며, 리오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프레드릭』은 겨울을 앞두고 먹이를 모으지 않고 햇빛, 색깔, 단어를 모으는 쥐의 이야기로, 실용성만 추구하는 세상에서 예술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전하는 우화 같은 작품입니다.

✦ 리오니는 콜라주 기법을 그림책의 주요 표현 수단으로 개척했으며, 색지를 찢고 겹쳐 만든 질감 있는 이미지로 어린이들에게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 리오니는 그래픽 디자인과 현대미술 교육 배경을 가진 덕분에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으며, 이는 단순한 동화가 아닌 미술작품으로서의 그림책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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