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표지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레오 리오니

시공주니어 · 2019 · 1970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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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사람들이 사는 집 안, 벽 틈과 마루 밑을 오가며 살아가는 생쥐 알렉산더의 세계에서 시작해요. 알렉산더는 사람들 눈에 띄면 빗자루에 쫓기고 쥐덫을 피해야 하는 신세라, 늘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처지예요. 그러던 어느 날 알렉산더는 집 안에서 태엽을 돌리면 움직이는 장난감 쥐 윌리를 만나게 되는데, 윌리는 소녀 애니의 품에 안겨 쓰다듬음을 받고 침대 위 부드러운 베개 곁에서 사랑받는 존재예요. 알렉산더는 그런 윌리의 삶을 보며 자신도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진짜 생쥐 대신, 사랑받는 장난감 쥐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품게 돼요. 그러다 윌리에게서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시켜 준다는 신비한 마법사 도마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알렉산더는 변신에 필요하다는 보라색 조약돌을 구하러 온 집을 헤매는 위험한 여정에 나서요. 그 사이 낡은 장난감들이 하나둘 버려지는 상자의 존재가 은근한 긴장감을 더하며 이야기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요.

출판사 소개

늘 사람들의 빗자루에 맞거나 쥐덫을 피해 살아야만 하는 생쥐 알렉산더는 장난감 쥐 윌리를 만나면서 자신도 장난감 쥐가 되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갈망하게 된다. 급기야 누구든 원하는 동물로 변신시켜 주는 마법사 도마뱀을 만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원하는 동물로 변신하는 데 필요한 조건은 단 두 가지, 바로 “둥근 달이 뜰 때”와 “보라색 조약돌”이었다. 알렉산더는 현실에 있을 것 같지 않은 보라색 조약돌을 곧 내다 버려질 낡은 장난감이 담긴 상자

작가

레오 리오니 네덜란드의 동화 작가

레오 리오니(1910~1999)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태생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동화작가·일러스트레이터예요. 미국으로 이주한 뒤 광고와 출판 디자인으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기차 여행 중 아이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그린 그림이 훗날 『헤엄치는 올챙이 타드』가 되면서 아동문학의 거장으로 자리잡았어요. 단순하고 따뜻한 그림과 생명력 있는 캐릭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담은 이야기로 여러 세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칼데콧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레오 리오니가 1967년에 발표한 그림책으로, 작가가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던 시기에 만든 작품입니다. 리오니는 콜라주 기법과 수채화를 섞은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책도 그러한 미학적 특징을 잘 담고 있어요.

그때의 배경

1960년대는 전후 미국 아동문학이 심리학적 깊이를 추구하던 시기였습니다. 단순한 도덕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정체성, 자아상, 열등감 같은 내면의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들이 늘어났고, 리오니의 작품들은 그 흐름을 주도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겉으로 초라해 보이는 존재도 그 자체로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현실과 마법, 욕망과 수용 사이의 긴장을 아름답게 담아내 리오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자존감과 개성의 소중함을 다루는 필독 그림책으로 읽혀요.

뒷이야기

✦ 이 책의 영문 제목은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로, 영어권에서는 1969년 칼데콧상 아너상(Caldecott Honor)을 수상했어요.

✦ 리오니는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할 때 고가의 미술 재료가 아닌 오려낸 종이, 콜라주 등 즉흥적인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독특한 기법을 개발했는데, 이것이 그의 동화책 그림의 서명 스타일이 되었어요.

✦ 리오니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말년을 보냈으며, 생전에 '글은 짧고 단순해야 하지만 그림은 풍부해야 한다'는 아동문학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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