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으뜸 헤엄이(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표지

으뜸 헤엄이(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마루벌 · 1997 · 1964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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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넓고 깊은 바다 어딘가, 작고 검은 물고기 한 마리가 빨간 물고기들이 모여 사는 무리 속에서 태어나요. 다른 형제들은 모두 붉은빛인데 으뜸 헤엄이만 먹물처럼 새까만 몸을 가지고 있어서, 헤엄도 가장 빠르고 남달라요. 어느 날 커다란 참치가 나타나 순식간에 형제들을 모두 삼켜버리고, 홀로 살아남은 으뜸 헤엄이는 망망대해를 혼자 헤엄쳐 다니며 무섭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요. 그러다 낯선 바다를 지나며 해파리, 바닷가재,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 해초 숲 같은 신비로운 풍경들을 만나고 조금씩 다시 용기를 얻어요. 마침내 자신과 닮은 작은 빨간 물고기 떼를 만나게 되지만, 그들은 큰 물고기가 무서워 바위 그늘에 숨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으뜸 헤엄이는 이 겁먹은 무리를 보며 머릿속으로 어떤 계획을 떠올리기 시작해요.

작가

레오 리오니 네덜란드의 동화 작가

레오 리오니는 191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예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손자들을 위해 만든 이야기들이 책으로 출판되면서 아동문학의 거장이 되었어요. 독특한 콜라주 기법과 수채화로 만든 그림책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생명력 있는 동물 캐릭터들을 통해 우정, 개성, 용기 같은 주제를 섬세하게 담아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레오 리오니가 1963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리오니는 1950년대부터 60년대에 걸쳐 일련의 쥐를 주인공으로 한 우화적 그림책들을 선보였는데, 이 책도 그 시리즈의 하나로 창작되었습니다. 콜라주 기법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개성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1960년대는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던 시기였습니다. 리오니의 그림책들은 집단주의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가는 개인의 가치를 그림책이라는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전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었으며, 이는 당시 그림책 문학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리오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다른 헤엄 방식을 가진 물고기가 처음엔 놀림을 받지만 결국 자신의 독특함을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 어린 독자에게 개성의 소중함과 용기에 대해 말해줍니다. 콜라주 기법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전 세계에서 여러 상을 받으며 고전 그림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리오니는 원래 순수미술 화가였는데, 기차 여행 중 손자를 위해 즉흥적으로 만든 이야기가 출판사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가로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 '으뜸 헤엄이'는 작은 검은 물고기가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남과 다른 것의 가치를 긍정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 아이들에게 수십 년간 사랑받아 왔어요.

✦ 리오니의 그림책들은 콜라주 기법으로 만들어졌는데, 종이, 천, 안경알 같은 일상용품까지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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