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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칼랭 표지

그로칼랭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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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표지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표지이 책그로칼랭 표지하늘의 뿌리 표지새벽의 약속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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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70년대 파리, 거대한 익명의 도시 한복판에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미셸 쿠쟁은 서른일곱 살의 독신남으로, 통계 관련 사무직에 종사하며 매일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는 샐러리맨이에요.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표면적이고 형식적이어서, 그는 누구와도 진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채 깊은 외로움 속에 살아가요. 그런 그가 어느 날 '그로칼랭(열렬한 포옹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미터 이십 센티미터짜리 비단뱀을 집에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뱀을 자기 몸에 감고 지내는 기이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그는 사람 대신 비단뱀에게서 위안과 애정을 구하게 되고, 이 선택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 자신의 정체성에까지 조금씩 균열을 만들어가요.

출판사 소개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첫 작품『그로칼랭』. 1974년 프랑스의 사회현실을 바탕으로, 파리에 사는 고독한 직장인이 '그로칼랭(열렬한 포옹)'이라는 이름의 이 미터 이십 센티미터짜리 비단뱀을 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리에 사는 서른일곱 살의 독신남 미셸 쿠쟁은 통계 일을 하는 샐러리맨이다.

작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로맹 가리는 1914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외교관·작가·영화감독·비행사로 활동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에요. 본명으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은 뒤,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1975년 다시 공쿠르상을 수상해 역사상 유일하게 같은 상을 두 번 받은 작가가 됐어요. 그의 작품들은 대도시의 고독, 인간관계의 소외, 사랑과 자유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데, 특히 『유럽의 교육』,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같은 대표작들이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고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1974년에 발표한 작품이에요. 가리는 리투아니아 태생의 프랑스 외교관이자 작가였는데, 본명과 필명으로 이중 창작 활동을 펼쳤어요. 『그로칼랭』은 그가 가명으로 발표한 첫 번째 소설입니다.

그때의 배경

1974년 프랑스의 산업화된 대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소외와 고독, 인간관계의 결핍이 중요한 문제였던 시대예요. 이 작품은 도시의 익명적인 직장 문화와 감정 결핍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로맹 가리가 필명으로 발표한 첫 작품이면서, 1975년 공쿠르 상을 수상하게 돼요. 가리는 1956년 본명으로, 1975년 필명 에밀 아자르로 두 번 공쿠르 상을 수상한 역사상 유일한 작가가 돼요. 『그로칼랭』은 비단뱀이라는 낯선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현대 도시인의 정서적 공허함과 애정 결핍, 그리고 인간적 연결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을 쓴 이유는 자신의 유명함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독립적인 작가로서의 검증을 받고 싶었기 때문인데, 이 시도가 공쿠르상 수상으로 성공했어요.

✦ 『그로칼랭』은 에밀 아자르 명의로 발표된 첫 작품으로, 파리의 현대적 황폐함 속에서 한 개인이 찾는 따뜻한 연결의 가능성을 비단뱀이라는 기묘한 매개자를 통해 그려냈어요.

✦ 로맹 가리는 단순히 문학만 하지 않았고, 프랑스 공군 조종사로서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했던 경험이 그의 여러 작품에 모험과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더해줬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그로칼랭』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파리의 익명성 속에서 통계 사무직으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서른일곱 살 독신남 미셸 쿠쟁의 이야기예요.
  2. 그는 사람들에게서 얻지 못한 애정과 위안을 '그로칼랭'이라 이름 붙인 이 미터 이십 센티미터짜리 비단뱀에게서 찾으려 해요.
  3. 뱀을 몸에 감고 지내는 기이한 생활이 깊어질수록 그의 정신과 주변 관계는 서서히 균열을 드러내요.

등장인물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미셸이 사람이 아닌 비단뱀에게서 위안을 찾게 된 것이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 어떤 절박함의 표현이라면, 그 절박함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다고 느껴지셨나요?
  2. 뱀을 몸에 감고 지내는 장면들이 독자에게 불편함과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데, 두 감정 중 어느 쪽이 더 강하게 다가왔나요?
  3. 미셸이 직장과 사회에서 맺는 표면적 관계들과 그로칼랭과의 관계를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진짜'에 가깝다고 느끼셨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기이하고 강렬한 상징을 통해 읽고 싶은 독자,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독특한 문체와 블랙 유머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발표한 첫 작품이라는 배경을 알면, 작가 자신의 이중생활과 소설 속 인물의 소외감이 겹쳐 보이는 재미가 있어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장편치고는 길지 않은 편이지만, 독백과 의식의 흐름이 강한 문체라 가볍게 훑어 읽기보다는 천천히 따라가며 읽는 편이 좋아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그로칼랭』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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