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도의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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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때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2년, 배경은 워싱턴 D.C.의 오크힐 묘지예요. 링컨 대통령은 사랑하던 셋째 아들 윌리를 장티푸스로 잃고, 나라 전체가 전쟁의 참혹함으로 뒤덮인 와중에 개인적으로도 깊은 슬픔에 잠긴 아버지로 그려집니다. 윌리의 영혼은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이승과 저승 사이, 즉 '바르도'라 불리는 묘지의 유령들 세계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각자의 사연과 미련을 안은 채 떠나지 못하는 여러 영혼들과 마주쳐요. 슬픔을 이기지 못한 링컨이 한밤중 몰래 납골묘를 찾아와 아들의 시신을 꺼내 안는 장면을 목격한 유령들은, 대통령의 애끊는 부정에 동요하며 윌리를 이 기이한 경계의 공간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소설은 백여 명이 넘는 유령들의 목소리와 실제 역사적 기록의 발췌를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개되며, 링컨 개인의 애도와 국가적 비극이 겹쳐지는 그 밤의 시간을 다층적으로 담아냅니다.
- 부모 자식 간의 애도와 상실
-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
- 전쟁 속 개인의 슬픔
-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출판사 소개
링컨 대통령이 셋째 아들 윌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비탄에 잠겨 몇 차례나 납골묘에 들어가 아이의 시신을 꺼내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조지 손더스의 소설 『바르도의 링컨』. 오랜 시간 단편소설만을 써오던 조지 손더스가 선보인 첫 장편소설로, 2017년, 영어로 쓰인 최고의 소설에 수여되는 맨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르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세계의 사이를 뜻하는 티베트 불교 용어로
작가
조지 손더스
조지 손더스는 1958년생 미국 작가로, 《뉴요커》 《하퍼스 매거진》 등 주요 매체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거의 30년을 단편 형식에 집중한 후, 《바르도의 링컨》으로 첫 장편소설을 선보였고 이 작품으로 2017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단편들은 풍자적이고 기묘한 상상력으로 미국 사회의 모순과 개인의 내면을 파고드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조지 손더스가 2010년대에 집필한 첫 장편소설이에요. 오랜 세월 단편소설의 대가로 명성을 쌓아온 작가가 장편의 형식으로 도전한 작품으로, 링컨이 아들 윌리의 죽음으로 겪은 극심한 슬픔을 중심으로 구성됐어요.
그때의 배경
미국의 내전 시기 링컨이 겪은 개인적 비극은 역사 속에서 잘 알려진 일화지만, 손더스는 이를 현대 문학의 서사 기법으로 재구성했어요. 21세기 미국 문학에서 역사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시도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단편소설 작가로서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장편소설의 영역에 진입한 손더스의 예술적 도약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개인의 슬픔과 역사적 무게, 그리고 죽음 이후의 영혼의 상태를 다루는 독특한 서사 구조는 현대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바르도의 링컨》은 출간 직후 미국 문학의 주요 성취로 평가받으며 광범위한 독자층과 비평가들에게 읽혀왔어요.
받은 상
- 🏅 맨부커상(2017)
뒷이야기
✦ 링컨이 아들 윌리의 죽음으로 여러 번 납골묘를 방문해 시신을 꺼내 안았다는 실제 역사적 기록이 이 소설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 《바르도의 링컨》은 오랜 단편 작가 경력 끝에 내놓은 첫 장편소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맨부커상이라는 영문학 최고 권위의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 제목의 '바르도'는 티베트 불교에서 죽음 이후 다음 생으로 옮아가기 전의 중간 상태를 뜻하는 용어로, 소설이 현실과 환각,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를 다루는 주제를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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