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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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길리어드 공화국이 세워진 지 15년이 지난 시점, 여성의 몸과 말이 국가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이 신정 독재 체제는 여전히 견고해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균열의 조짐이 자라고 있어요. 이야기는 서로 다른 위치에 선 세 여성의 목소리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길리어드 내부에서 여성 교육 기관을 총괄하며 악명을 떨쳐온 '아주머니' 리디아이고, 다른 하나는 길리어드 안에서 나고 자라 체제의 질서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소녀 아그네스, 또 다른 하나는 국경 너머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자랐지만 자신의 뿌리에 대해 알지 못했던 소녀 데이지예요. 이 세 사람의 증언은 각자의 위치에서 전혀 다른 각도로 길리어드라는 체제를 비춰 보이며, 리디아가 정권 초기부터 쌓아온 권력과 그 이면에 숨겨둔 것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해요. 전작 『시녀 이야기』에서 오프레드의 개인적이고 파편적인 시선으로만 보였던 길리어드의 구조와 그 균열의 지점들이, 이번에는 권력의 안쪽에 있는 인물의 시선을 통해 훨씬 입체적으로 펼쳐지고요. 세 사람의 길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출발하지만 점차 하나의 사건을 향해 조금씩 가까워지며, 그 과정에서 길리어드라는 거대한 체제가 지닌 균열과 위태로움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요.
- 여성의 목소리와 증언
- 권력 내부에서 본 독재 체제
- 세대를 잇는 저항
- 체제의 균열과 붕괴 조짐
출판사 소개
2019 부커상 수상작 『증언들』.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아그네스, 리디아, 데이지 등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전작에서 악명 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1939년생 캐나다 작가로, 토론토 대학교와 래드클리프 칼리지(하버드)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어요. 시인·소설가·평론가·여성주의 활동가로 활동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는데, 《시녀 이야기》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현대 디스토피아 문학의 거장으로 인정받았어요. 그는 성별 권력 관계, 전체주의 체제, 여성의 신체와 자율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펴내왔고, 《증언들》로 2019년 부커상을 또다시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재확인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마거릿 애트우드는 1985년에 발표한 『시녀 이야기』로부터 34년이 지난 2019년에 이 책을 완성했어요. 전작의 엄청난 성공과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여성 인권 운동, 그리고 독자들의 오랜 요청이 이 후속작을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80년대 출간된 『시녀 이야기』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이 되어 문학사에 큰 자리를 차지했고, 1990년대 이후로는 텔레비전 드라마화되면서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어요. 2010년대 후반 미투 운동과 여성 권리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애트우드는 길리어드라는 전체주의 체제의 몰락과 그 이후를 다루는 것이 시의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단순한 속편을 넘어, 전작에서 미처 드러내지 못한 길리어드 체제의 내부 구조와 그 붕괴 과정을 다층적으로 보여줘요. 특히 세 명의 여성—악명 높은 교육자 리디아 '아주머니', 그리고 각기 다른 신분과 환경의 아그네스와 데이지—의 증언을 교차시킴으로써 같은 체제 속에서도 얼마나 다른 경험과 저항이 가능한지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2019년 부커상 수상으로 세계 문학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출간 이후로도 디스토피아 소설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받은 상
- 🏅 부커상 2019
뒷이야기
✦ 《증언들》은 1985년 출간된 《시녀 이야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애트우드가 34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길리어드 국가의 이야기를 재개한 작품이에요.
✦ 전작에서 악명 높은 교육자 리디아 '아주머니'가 주요 증언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하여,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길리어드 정권의 내부 구조와 그 몰락 과정을 직접 풀어내요.
✦ 이 소설은 아그네스, 리디아, 데이지 세 명의 여성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전한 증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같은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보게 만드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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