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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표지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아작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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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정세랑 작가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십 년에 걸쳐 써온 SF 단편 여덟 편을 한자리에 모은 소설집이에요. 배경은 대부분 지금 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까운 미래나 평행한 현실이고, 그 안에서 주로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겪는 일들이 담겨 있어요. 표제작을 비롯한 수록작들은 거대한 재난이나 외계의 존재, 혹은 인류 문명의 몰락 같은 SF적 장치를 빌려오지만, 정작 이야기의 중심은 그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보이는 반응과 태도, 연대와 생존의 방식에 가 있어요. 그중 《11분의 1》은 작가가 대학 시절 겪었던, 동아리의 모든 여성 회원이 떠나버리고 홀로 남겨졌던 실제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고, 거대한 지렁이들이 인류의 문명을 뒤엎어버리는 짧은 이야기들도 여러 편 이어지며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내요. 유쾌함과 섬뜩함, 다정함과 경고가 한 편 한 편마다 다른 비율로 섞여 있어서, 읽는 내내 톤이 계속 바뀌는 재미가 있어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묶인 책이라 작가의 초기작부터 비교적 최근작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와요.

출판사 소개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세랑의 첫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저자가 쓴 거의 모든 SF 단편을 모은 것으로, 지금 이곳,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몰락해가는 인류 문명에 관한 경고를 담은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

정세랑 대한민국의 소설가

정세랑은 1984년생 서울 출신 작가로,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민음사와 문학동네에서 편집자로 일했어요. 2014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으며 한국 SF 문학의 주요 작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세랑의 작품들은 현실의 세부 사항과 근미래의 설정을 정교하게 엮어, 지금 이곳의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해요. 편집자 경험과 역사 전공이 그 정확한 문체와 사회적 통찰 속에 녹아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정세랑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써온 SF 단편들을 모은 책이에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2020년에 아작에서 출간되었어요. 그동안 문학동네, 민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쌓은 경험 속에서 장르문학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한 작업물입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한국 문학계는 장르문학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던 시기였어요. 동시에 페미니즘 문학 담론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작가들이 과학소설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미래적·상징적으로 다루는 시도들이 늘어났어요.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정세랑이 문학상(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은 후 자신의 SF 작업을 정리한 첫 단편집으로, 그동안 문학 잡지와 앤솔로지에 산재해 있던 작품들을 한 권으로 모아 그의 세계관을 보여줘요. 현재의 한국 사회, 특히 여성들의 삶과 인류 문명의 몰락이라는 주제를 과학소설의 형식으로 다룸으로써, 한국 SF가 단순한 미래 상상에서 벗어나 사회 비판과 현실 진단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에요.

뒷이야기

✦ 이 책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거의 10년간 발표한 SF 단편들을 모아 작가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출간했어요.

✦ 수록된 「11분의 1」은 정세랑이 대학 때 다니던 동아리에서 모든 여성 회원이 함께 탈주했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예요.

✦ 이 소설집은 거대한 지렁이가 인류 문명을 갈아엎는 설정처럼, 지금의 한국 사회와 몰락해가는 문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한눈에 보기 요약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정세랑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십 년간 써온 SF 단편 여덟 편을 모은 소설집이에요.
  2. 배경은 대부분 지금 우리가 사는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까운 미래나 평행한 현실이에요.
  3. 그 안에서 주로 여성들이 재난과 몰락 같은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보이는 연대와 생존의 방식을 그려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11분의 1》에서 동아리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의 경험이 작가의 실제 대학 시절 이야기와 겹친다는 점이 읽는 동안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이야기해볼 수 있어요.
  2. 거대한 지렁이들이 문명을 뒤엎는 짧은 이야기들이 책 전체에 흩어져 있는데, 이 반복되는 이미지가 다른 단편들과 어떤 리듬을 만드는지 짚어볼 만해요.
  3. 여덟 편 중 유쾌함이 두드러진 이야기와 섬뜩함이나 경고가 두드러진 이야기를 각각 골라 그 온도차가 책 전체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비교해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 누구에게 맞을까요?

정세랑의 다정하고 유쾌한 문체를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SF의 장치를 빌려 현실의 여성들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단편 모음집이라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지지 않고, 각 편마다 톤과 분위기가 유쾌함에서 섬뜩함까지 크게 바뀐다는 걸 알고 읽으면 더 편해요.

Q. 비슷한 느낌의 다른 책이 있을까요?

정세랑의 다른 장르 소설들을 좋아했던 독자라면 이 단편집에서도 비슷한 다정함과 발랄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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