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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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90년대 이후 미국 애팔래치아산맥 자락, 버지니아 남서부의 가난한 탄광 지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에요. 주인공 데몬 코퍼헤드는 이미 아버지를 여읜 채 트레일러하우스에서 태어나, 약물에 의존하는 젊은 어머니와 단둘이 근근이 살아가는 처지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어머니에게 새 남자가 생기고 집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데몬은 낯선 위탁가정들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른들의 무책임과 제도의 허점을 몸으로 겪어내요. 담배밭 노동, 학교와 풋볼팀,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데몬은 특유의 입담과 관찰력으로 자신이 처한 세계를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아요. 성장하면서 오피오이드 진통제가 마을 전체를 서서히 잠식해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되고,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삶도 그 그림자 아래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해요.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 구조를 빌려와 1인칭 화자의 목소리로 끌고 가는 만큼, 데몬 자신의 입을 통해 상황이 조금씩 조금씩 벼랑 끝으로 몰리는 전개가 이어져요.
- 오피오이드 위기와 중독
- 위탁가정 제도의 그늘
- 애팔래치아 빈곤 지역
- 디킨스 서사의 현대적 재해석
출판사 소개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이자 미국 국가인문학훈장 수훈 작가 바버라 킹솔버의 2023년 퓰리처상 수상작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Demon Copperhead)》가 (주)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175년 전 출간된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를 현대 독자의 감성에 맞추어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 2022년 10월 출간 이후 현재까지 2022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소설
작가
바버라 킹솔버 미국인 소설가, 수필가, 시인
바버라 킹솔버는 1955년 켄터키 주에서 태어난 미국 소설가로, 생물학을 공부한 배경이 그의 작품에 깊이 있게 드러납니다. 《포이즌우드 바이블》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사회 정의·환경·공동체를 중심 주제로 다루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로 퓰리처상 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미국 국가인문학훈장 수훈자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바버라 킹솔버는 2020년대 초반 찰스 디킨스의 고전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하기로 결심했어요. 원작의 빅토리아 시대 영국 배경을 21세기 미국 애팔래치아 지역으로 옮겨, 가난과 학대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되찾으려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렸습니다. 2022년 10월 출간된 이 소설은 킹솔버가 평생 천착해온 사회 정의와 인간의 회복력이라는 테마를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되었어요.
그때의 배경
킹솔버는 환경 문제, 공동체, 사회 불의에 관심 깊은 작가로서, 2010년대 후반 미국의 지역 불평등과 아동 빈곤 문제가 심화되는 시대에 이 작품을 구상했어요.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그는 단순한 모더니제이션이 아니라 원작이 담은 인도주의적 메시지를 오늘날의 미국 현실에 정직하게 투영하려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디킨스의 고전이 지닌 보편적 질문—'우리는 버려진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을 현재형으로 되살려냈어요. 퓰리처상 픽션 부문 수상으로 킹솔버의 대표작으로 확립되었으며, 미국 내 아동 학대, 가난, 교육 불평등 문제를 문학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으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동시에 고전 문학 재해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작품으로도 평가받고 있어요.
받은 상
- 🏅 2023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
- 🏅 2022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소설상(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뒷이야기
✦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를 현대판으로 재창작한 이 작품은 주인공 이름을 '데이비드'에서 '데몬'으로 바꿔 원작의 고전적 서사를 21세기 미국 애팔래치아 지역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는 2023년 퓰리처상 외에도 2022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소설상을 수상하며 국제 문학상에서 연이어 인정받았습니다.
✦ 킹솔버는 농업과 환경 운동에 실천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논픽션 《애니멀, 베지터블, 미러클》은 가족이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만 먹는 실험을 기록한 책으로 그의 세계관을 잘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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