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 갈래
- 피아노
- 편성
- 피아노 독주
- 작곡
- 1798년 · 고전
- 길이
- 19분 · 3악장
- 작품 번호
- O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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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 Seong-jin Cho Beethoven 'Pathetique' / 베토벤 비창
실황 · 발췌 · Cho Rabbit
백건우 — 백건우│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L.v.Beethoven, Piano Sonata No. 8 Op.13 Pathétique) Pf.GunWoo Paik
실황 · TV예술무대
김선욱 — 김선욱 Sunwook Kim - Beethoven : Piano Sonata No.8, Op.13 ‘pathétique’
실황 · 1% improvement every year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 Krystian Zimerman plays Beethoven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Complete)
· David Long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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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하는 이 소나타는 베토벤이 20대 후반에 쓴 작품인데, 제목의 '비창'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시작부터 묵직해요. 느린 서주가 마치 무거운 문을 열듯 어두운 화음으로 열리고, 곧이어 빠르고 격렬한 부분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와요. 2악장은 반대로 아주 노래하듯 잔잔한 선율이 흘러 마음을 가라앉혀 주고요. 마지막 악장은 다시 빠르고 생기 있게 움직이면서 전체를 마무리하는데, 어둠에서 시작해 노래를 거쳐 다시 활력으로 가는 흐름이 뚜렷하게 그려지는 곡이에요. 피아노 한 대에서 이렇게 다양한 표정이 나온다는 점이 이 곡의 가장 큰 인상이에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그라베(장중하게)로 시작하는 서주 — 낮고 무거운 화음이 느리게 내려앉듯 울리는데, 이 부분이 곡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를 예고해요. 이 그라베 주제는 1악장 중간에 다시 한번 불쑥 돌아와요.
- 1악장 알레그로 디 몰토 에 콘 브리오(아주 빠르고 생기있게) — 서주가 끝나면 왼손이 빠르게 오르내리는 반주 위로 오른손이 긴박한 선율을 몰아치는데, 이 대비가 극적인 긴장감을 만들어요.
-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느리고 노래하듯) — 잔잔하고 따뜻한 선율이 오른손에서 천천히 노래하듯 흘러나와요. 이 선율은 이후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멜로디예요.
- 3악장 론도, 알레그로(빠르게) — 같은 주제가 돌아오고 돌아오는 짜임인 론도 형식으로, 가볍고 경쾌한 선율이 반복되면서도 중간중간 1악장의 어두운 그림자가 살짝 스쳐 지나가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베토벤이 20대 후반이던 1798년 무렵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비창'이라는 제목은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당시로서는 작곡가가 직접 표제를 붙이는 일이 흔치 않았다는 점에서 눈에 띄어요.
왜 중요한가
이 곡은 베토벤이 초기 소나타의 틀을 넘어서 더 깊은 감정 표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혀요. 2악장의 선율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널리 퍼져 있고, 오늘날에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꼭 거쳐 가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어요.
뒷이야기
- '비창(Pathétique)'이라는 제목은 베토벤 본인이 붙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그의 작품 중 작곡가 스스로 표제를 붙인 드문 사례 가운데 하나예요.
- 2악장의 선율은 이후 여러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에서 인용되며 클래식 밖에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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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다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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