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 갈래
- 피아노
- 편성
- 피아노 독주
- 작곡
- 1795년 · 고전
- 길이
- 6분
- 작품 번호
- Op. 129
실황으로 보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이 곡에 대하여
피아노 한 대가 처음부터 끝까지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짧은 소품이에요. 론도 형식 — 하나의 주제가 반복해서 돌아오고 그 사이사이 다른 성격의 부분들이 끼어드는 짜임 — 으로 되어 있는데, 첫 주제부터 음표들이 쉴 새 없이 잘게 쪼개져 굴러다니면서 뭔가에 잔뜩 짜증이 난 듯한 인상을 줘요. 중간중간 갑자기 멈칫하거나 힘주어 내리치는 화음이 끼어들어서, 듣는 사람이 '이 사람 지금 뭔가를 찾다가 성질을 내는구나' 싶게 만들어요. 전체적으로 가볍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베토벤 특유의 괴팍하고 즉흥적인 유머가 느껴지는 곡이에요. 끝까지 한 호흡으로 몰아치듯 달려가다가 마지막에 툭 끊기듯 마무리돼요.
듣는 포인트
- 첫머리: 오른손이 쉴 새 없이 잘게 쪼개진 음형으로 빙글빙글 도는데, 이 음형이 곡 전체에서 계속 돌아오는 '론도 주제'예요. 마치 손가락이 뭔가를 찾아 헤매는 듯한 느낌을 줘요.
- 갑작스런 정지와 쉼: 신나게 달리다가 갑자기 뚝 멈추거나 셈여림이 확 꺾이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급정거가 '화를 내는' 듯한 유머를 만들어요.
- 중간 삽입부: 주제가 한 번씩 돌아올 때마다 성격이 다른 짧은 구간들이 끼어드는데, 어떤 부분은 더 노래하듯 부드럽고 어떤 부분은 더 거칠게 몰아쳐요.
- 저음부의 쿵쿵거림: 왼손이 묵직한 화음이나 옥타브로 쾅쾅 내리찍듯 들어오는 대목에서 분노가 폭발하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어요.
- 마지막 대목: 점점 빨라지고 격해지다가 마치 숨이 턱 막히듯 갑자기 끝나버리는데, 이 허탈한 마무리가 이 곡의 유머 포인트예요.
왜 중요한가
피아노 소품으로서 베토벤의 장난기와 유머 감각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곡 중 하나로 꼽혀요.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라는 제목의 재치와 음악의 익살스러운 성격이 잘 맞아떨어져서, 진지하고 무거운 베토벤 이미지와는 다른 면모를 들려주는 곡으로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돼요.
뒷이야기
-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니라 그의 사후에 출판되면서 붙은 부제예요.
- 곡 전체에 걸쳐 쉼 없이 이어지는 잘게 쪼개진 음형 때문에 피아니스트들에게는 손가락 훈련곡처럼 다뤄지기도 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베토벤의 다른 곡
-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 · 50분
- 교향곡 5번 「운명」 교향곡 · 33분
- 교향곡 6번 「전원」 교향곡 · 40분
- 교향곡 7번 교향곡 · 38분
-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 1시간 5분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협주곡 · 38분
- 바이올린 협주곡 협주곡 · 42분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피아노 · 1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