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 클래식 › 라벨 › 피아노 삼중주 A단조
Maurice Ravel: Piano Trio In A Minor, Op. 67 - Peter Ilich Tchaicovsky: Piano Trio In A Minor, Op. 50 "Pathetic" 음반 표지

피아노 삼중주 A단조

모리스 라벨 · Piano Trio in A minor

갈래
실내악
편성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작곡
1914년 · 근현대
길이
28분
작품 번호
M. 67

듣기 · 유튜브 · 애플뮤직 · 스포티파이

실황으로 보기

『피아노 삼중주 A단조』 책비에서 듣기음반장에 꽂고 별점·한 줄 남기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이 곡에 대하여

라벨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해 쓴 유일한 피아노 삼중주예요. 네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투명하면서도 날카로운 색채감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첫 악장부터 바스크 지방의 춤곡 리듬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이후 악장들에서는 리듬적 실험과 명상적인 분위기가 번갈아 나타나요. 피아노가 단순히 반주를 맡는 게 아니라 현악기들과 대등하게, 때로는 오케스트라처럼 풍성하게 울리는 게 인상적이에요. 끝으로 갈수록 리듬이 점점 격렬해지면서 강렬하게 마무리되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모데레(보통 빠르기)—첫 선율에서 8분의 8박자 한 마디를 3+2+3으로 나누는 독특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 리듬은 라벨의 고향인 바스크 지방 춤곡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2. 2악장 팡투음(판토움, 말레이시아 시 형식에서 이름을 딴 악장)—빠르고 재기 넘치는 리듬 놀이가 펼쳐지는데, 두 개의 서로 다른 박자 패턴이 동시에 진행되는 듯한 느낌을 줘요. 피아노의 날렵한 움직임과 현악기의 날카로운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를 함께 들어보세요.
  3. 3악장 파사칼리아(저음에서 같은 선율이 계속 반복되며 그 위에 변주가 쌓이는 형식)—피아노의 낮은 음에서 시작하는 주제가 악기를 옮겨가며 점점 쌓이고, 다시 가라앉으며 끝나는 구조가 명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요.
  4. 4악장 피날레(종악장)—불규칙한 박자와 트레몰로(음을 빠르게 떨듯이 반복하는 주법), 현란한 피아노 패시지가 어우러지며 곡 전체에서 가장 격렬하고 화려하게 끝을 맺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시기에 작곡된 곡이에요. 라벨은 1914년 8월 전쟁이 터지자 입대하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작업해 9월까지 이 곡을 완성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왜 중요한가

20세기 피아노 삼중주 레퍼토리 가운데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혀요. 피아노와 현악기를 대등하게 다루면서도 오케스트라적인 색채를 실내악 편성 안에 압축해낸 점에서 라벨의 관현악적 감각이 실내악에 녹아든 예로 자주 언급돼요.

뒷이야기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라벨의 다른 곡

모리스 라벨 대표작 모두 보기 ›

이 곡이 든 코너 · 작은 방의 음악

라벨 피아노 삼중주 A단조 책비에서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