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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사랑의 대화 표지

영원과 사랑의 대화

김형석

김영사 · 2017 ·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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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60년대 한국,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고 다들 먹고사는 일에 급급하던 시절, 젊은 철학 교수 김형석은 삶과 죽음, 사랑과 영원에 대해 자신이 붙잡고 있던 질문들을 담담한 산문으로 풀어놓기 시작해요. 화려한 수사나 현학적인 논증 대신, 자신이 만난 사람들과 스쳐 간 순간들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이며 왜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방식을 택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감정의 문제를 넘어 한 사람이 존재를 걸고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사랑이 유한한 인간을 영원이라는 낯선 차원으로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책 전체를 관통해요. 저자는 특정한 결론을 강요하지 않고, 젊은 독자들이 스스로 자기 몫의 산을 발견하고 오르도록 곁에서 조용히 등을 밀어주는 태도를 유지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한 철학자가 강단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길어 올린 사유들이 모여, 한 세대의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아둔 기록이 되었어요.

출판사 소개

“누구에게나, 오를 수 있는 인생의 산이 있다.” 한국 에세이의 역사를 새로 쓴 기록적 베스트셀러,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대표작 100세를 목전에 둔 철학자가 새로이 들려주는 인생의 의미, 영원에 대한 그리움. 원로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 교수의 대표작. 1960년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6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경이로운 베스트셀러. 집집마다 아버지의 서가에 꽂혀 있던 삶의 지침서. 100년이란 세월을 산 철학자가 과거에 젊은이였던 이들과 지금

작가

김형석 한국의 백세인, 수필자 및 철학자

김형석은 1920년 평북 운산 출생으로, 해방 직후 월남한 1세대 철학자입니다. 1954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으며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20년 100세를 맞이한 한국 현대철학의 산증인입니다. 철학 강의뿐 아니라 수필 창작에도 탁월해 『영원과 사랑의 대화』로 1960년대에 6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책은 당대 지식인 가정의 서가를 채운 '삶의 지침서'로 세대를 넘어 읽혀왔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형석 교수가 1960년대에 저술한 에세이로, 당시 한국 사회의 물질적 빈곤 속에서 정신적 가치와 삶의 의미를 모색하던 시대에 출간되었습니다. 젊은 세대를 향해 인생의 철학적 기초를 다지도록 권하는 형태로 쓰였으며, 이후 여러 판본으로 거듭 출간되었고 2017년 판은 백 살을 앞둔 저자가 반세기 이상의 세월을 거쳐 새롭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60년대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적 재건을 이루던 시기였으며, 교육을 통한 계층 상승이 주요 사회 화제였습니다. 이 시기 철학이나 인문학적 성찰은 주로 지식인 계층의 영역으로 여겨졌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급 담론을 일반 대중, 특히 청년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에세이 형태로 풀어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한국 근현대 에세이 문학사에서 대중적 철학 저작의 효시로 평가되며, 60만 부라는 당시로서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기록하여 '삶의 지침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세대를 넘어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인생의 무게를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자리잡았으며, 오늘날에도 인문학적 성찰과 영적 깊이를 찾는 독자들이 여전히 찾는 고전입니다.

뒷이야기

✦ 이 책은 1960년대라는 한국 현대사의 척박한 시대에 60만 부를 판매하며 '기록적 베스트셀러'라 불렸고, 여러 세대의 아버지들이 자녀에게 물려줄 정도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드문 철학서였습니다.

✦ 저자는 2017년 이 개정판 출간 당시 이미 100세 근처의 나이였으며, 오랜 세월을 산 철학자로서 과거 젊은 시절의 독자들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 제목의 '영원과 사랑'은 저자가 평생 추구해온 철학적 주제들을 압축한 것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와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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