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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표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이어령

열림원 · 2021 ·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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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2019년 무렵,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가까이 두고 있던 노년의 지식인 이어령과 그를 인터뷰한 기자 김지수가 여러 차례 마주 앉아 나눈 대화를 엮은 것이에요. 이어령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이자 사상가로, 평생 언어와 기호, 문명을 넘나들며 글을 써온 사람이지만 이 책에서는 학자의 자리에서 내려와 삶의 끝자락에 선 한 인간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요. 김지수는 날카로운 질문자이자 성실한 청자로서 그의 말을 받아 적으며, 사랑과 용서, 신앙, 과학, 언어, 죽음 같은 묵직한 주제들을 하나씩 꺼내 놓게 만들어요. 대화는 단순한 인터뷰를 넘어, 죽음을 앞둔 스승이 삶 전체를 되짚으며 후학에게 건네는 마지막 강의처럼 흘러가요. 이어령은 자신의 인생을 '기프트'였다고 표현하며, 고통과 상실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담담하고 낮은 목소리로 풀어내요. 책은 그렇게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생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읽는 이에게도 자기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들을 남겨요.

출판사 소개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지난 2019년 가을,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라고 밝힌 이어령 선생님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7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이 인터뷰는 그의 더 깊은 마지막 이야기를

작가

김지수, 이어령 1972년생 대한민국의 배우

이어령은 한국 현대 문화비평의 거장으로, 『디지털 혁명』 『종교 없는 종교』 등 과학·종교·문화를 넘나드는 저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말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집필과 강연을 계속하다가 2022년에 타계했어요. 이 책은 문화평론가 김지수가 말년의 이어령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으로, 스승의 마지막 목소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어령은 늘 문화현상을 통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2019년 가을 배우 김지수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에서 이어령과 나눈 대화를 기초로, 이를 책으로 엮어낸 것입니다. 당시 이어령은 이미 오랜 암 투병 중이었으며, 이 인터뷰는 그의 마지막 공개 발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후반 한국 사회에서 죽음, 종교, 인생의 의미에 관한 담론이 점차 대중적 관심을 받던 시기였습니다. 유명 문화비평가가 죽음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신앙과 삶을 성찰하는 모습은 당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어령의 수십 년 지적 활동을 마감하는 일종의 정산이자 유언 같은 책으로 읽혔습니다.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My life is a gift)'라는 그의 말은 죽음 앞에서도 삶을 선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단순한 자기계발서나 종교서가 아닌 깊이 있는 인생 성찰의 기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출간 후 독자들로부터 광범위한 공감을 얻으며 한국 출판계에서 '죽음'을 다루는 방식에 새로운 물꼬를 트기도 했습니다.

뒷이야기

✦ 2019년 가을 온라인 매체에 실린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7천 개를 넘는 댓글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그 대화들이 책으로 출간되면서 죽음 앞의 지식인의 성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 저자 김지수는 배우이자 문화평론가로, 온라인 칼럼을 통해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는 활동을 해왔으며, 이 책은 그가 스승과의 대면을 통해 정리한 첫 저작에 가깝습니다.

✦ 이어령은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말년에 종교, 영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더욱 깊이 있게 전개했으며, 이 책에서도 그러한 정신적 성찰이 핵심을 이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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