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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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현재의 서울을 배경으로 시작해요. 주인공 윤재는 편도체, 이른바 '아몬드'가 작아서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에요. 공포도, 분노도, 슬픔도 다른 사람들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겉으로는 늘 무표정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그를 사랑하는 엄마와 할머니는 윤재가 세상에서 이상한 아이로 취급받지 않도록 감정을 흉내 내는 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키워요. 그렇게 조용히 살아가던 열여섯 살 어느 날, 크리스마스이브에 벌어진 갑작스럽고 폭력적인 사건으로 윤재는 순식간에 가족을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돼요. 이후 학교에서 윤재는 어두운 사연과 날 선 분노를 품은 아이 곤이, 그리고 반대로 감정이 풍부하고 다정한 도라, 윤재를 지켜보며 돕고자 하는 심 박사와 얽히면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기 시작해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와 감정에 잠식된 아이가 나란히 놓이면서, 이야기는 '감정'과 '공감'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조용히 묻기 시작해요.
- 감정과 공감의 의미
- 결핍을 안고 성장하기
- 폭력과 상처의 대비
- 다름을 받아들이는 관계
출판사 소개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
작가
손원평 대한민국의 소설가 겸 영화 감독
손원평은 1979년생 한국 소설가로, 《아몬드》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목소리로 주목받았어요. 이 작품은 출간 직후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감정 불능(무감정증)이라는 의학적 조건을 소설의 중심에 두고 감정과 공감이란 인간의 본질을 탐문하는 독특한 문체로 평가받았습니다. 창비 출판사를 통해 2017년 출간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번역·출판되며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손원평이 2017년 3월에 출간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감정 인식 불능증(무감정증)을 가진 열여섯 살 소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면서, 현대사회에서 타인의 감정을 외면하는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중반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의 경쟁과 개인화 속에서 공감 능력의 부족을 문제 삼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동시대 한국 문학에서는 청소년 성장소설의 범주를 넓히면서 심리적 특수성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향이 있었고, 이 작품도 그러한 맥락 위에 놓여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아몬드》는 감정이라는 보편적 경험을 갖지 못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오히려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통해 감정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출간 이후 한국 청소년문학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감정 표현의 한계와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독자들의 깊은 사유를 이끌어냈습니다. 2020년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뒷이야기
✦ 《아몬드》는 2023년 다즐링 출판사에서 두 종류의 표지로 재출간될 정도로 지속적인 독자 수요를 유지해오고 있어요.
✦ 소설의 제목 '아몬드'는 신윤재 주인공의 뇌에서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amygdala)가 아몬드 모양이라는 의학적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요.
✦ 이 소설은 출간 직후 한국 문학 독자층,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공감 불능의 시대에 공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문화현상 수준의 독서 열풍을 일으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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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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