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한국문학 100
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표지

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김호연

나무옆의자 · 2021 · 1990년 이후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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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서울역 노숙자로 지내던 '독고'라는 이름 모를 남자가 우연한 계기로 서울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편의점 사장인 염 여사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독고 씨 덕에 되찾은 인연으로 그에게 일자리를 내어주고, 처음엔 그를 미심쩍어하던 편의점 단골들과 다른 알바생들도 조금씩 그의 진심과 우직함을 알아가게 돼요. 소설은 이 편의점을 거쳐 가는 다양한 손님과 직원들—취업준비생,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등—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하나씩 풀어내면서, 그들 각자의 팍팍한 삶에 독고 씨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따라가요. 편의점이라는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한 공간이 실은 여러 인생이 스치고 부대끼는 작은 우주라는 걸, 작가는 능청스러운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줘요. 독고 씨 자신에게는 말 못 할 과거와 사연이 있다는 것이 이야기 곳곳에서 암시되면서, 그가 편의점 사람들과 맺어가는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지게 돼요.

출판사 소개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

작가

김호연 대한민국의 기업가 겸 정치인 빙그레 회장

김호연은 1955년생 작가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망원동 브라더스』로 등단했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위트 있게 포착하는 경쾌한 작품부터 인간의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내는 스릴러까지, 장르를 오가며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해왔어요. 『불편한 편의점』은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서울 청파동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호연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리는 그의 작품 세계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정확한 집필 시기나 계기에 대해서는 확인된 정보가 없습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중후반 한국 사회에서 편의점이 일상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설도 이를 배경으로 삼아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출판사 소개에서 '힘겨운 시대'라 표현한 것으로 보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주변 인물들의 삶을 관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소박한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제시합니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작가는 이전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작가인데, 이 작품에서도 일상적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 인간관계의 미세한 감정들을 포착하는 작품 세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불편한 편의점』은 2021년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벚꽃 에디션으로 특별 출간되었는데, 이는 원래의 편의점 무대와 한국의 봄이라는 계절을 어떻게 엮었는지 출판사의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판본입니다.

✦ 작가 김호연은 정치인·기업인으로도 활동한 복잡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삶의 경험이 소설 속 인물들의 사회적 층위를 깊이 있게 그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편의점이라는 24시간 운영되는 공간을 소설의 무대로 삼음으로써, 도시의 한밤중 소외된 이웃들의 만남과 대화를 포착하는 독특한 서사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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