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표지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케빈 헹크스

비룡소 · 2005 · 2005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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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어느 조용한 밤, 작은 아기 고양이 케이트가 처마 위로 떠오른 보름달을 처음으로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하늘에 걸린 둥글고 하얀 달을 본 케이트는 그것을 커다란 우유 접시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자기 것이라 여기며 맛보고 싶어 해요. 혀를 내밀어 핥아 보지만 입에 걸리는 건 작은 벌레뿐이고, 달은 여전히 손에 닿지 않는 먼 곳에 떠 있을 뿐이에요. 그때부터 케이트는 나무 위로 기어오르고, 마당을 가로질러 뛰고, 급기야 집 밖 먼 곳까지 나서면서 어떻게든 그 '우유 접시'를 손에 넣으려고 좌충우돌 애를 써요.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이 작은 모험은 아이들 특유의 순진하고 엉뚱한 상상력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이야기를 이어가요.

출판사 소개

2005년 '칼네콧 상'을 수상한 그림책. 보름달을 처음 본 아기 고양이는 '하늘에 조그만 우유 접시가 있네'라고 생각과 동시에 하늘에 걸린 우유를 맛보고 싶었어요. 아기 고양이는 우유를 먹으려고 혀를 쏙 내밀어 보지만 고양이가 핥은 것은 벌레뿐이었어요. 이때부터 아기 고양이는 우유 접시를 먹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처음 본 것을 먹을 것과 연관시켜 상상하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은 유아들의 착상과 비슷한 면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작가

케빈 헹크스

케빈 헹크스는 미국 위스콘신주 태생의 그림책 작가·일러스트레이터로, 1980년대부터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여왔어요.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외에도 『릴리』 시리즈 등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의 조화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특징인데, 특히 작은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해요. 한국에서도 여러 그림책이 번역·출간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케빈 헹크스는 1990년대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해온 작가인데, 이 책은 그의 특기인 동물 캐릭터를 통해 유아의 순수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달을 우유 접시로 착각하는 아기 고양이의 단순하지만 생생한 경험을 중심으로, 처음 보는 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초반 미국 그림책 시장에서는 아이들의 감정과 인지 발달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들이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헹크스는 이러한 경향 속에서 동물 주인공을 통해 보편적인 유아 경험을 그려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이 칼데콧 상을 수상한 것은 그림책의 그림과 이야기가 유아의 사고방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아기 고양이가 달을 먹으려는 반복적인 시도는 유아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늘날에도 유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텍스트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이 책은 2005년 칼데콧 상(Caldecott Medal)을 수상했는데, 이는 미국 아동 문학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헹크스의 섬세한 그림 표현력을 인정받은 결과였어요.

✦ 달을 우유 접시로 착각하는 아기 고양이의 발상은 아이들이 낯선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려는 인지 방식—즉 '같은 모양 찾기'와 '비유적 사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 헹크스는 이 책을 그릴 때 실제 고양이들의 행동과 표정을 오래 관찰했으며, 단순해 보이지만 감정이 풍부한 캐릭터 표현으로 유명한데,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의 고양이도 그러한 섬세함의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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