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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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60년대 한국, 아직 산업화 이전의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준은 남부럽지 않은 학교에 다니던 고등학생이지만, 틀에 박힌 교실과 어른들이 정해놓은 길에 숨이 막혀 결국 자퇴를 선택하고 맙니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준은 친구들과 어울려 방황하며 술과 방랑, 첫사랑 같은 것들을 통과하면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몸으로 부딪쳐 알아가요.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던 그의 발걸음은 결국 베트남전 참전이라는 낯선 선택지 앞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소설은 이 모든 과정을 거창한 교훈으로 포장하지 않고, 그 시절 한 소년이 실제로 느꼈을 법한 혼란과 갈증을 담담하게 따라가요.
- 방황하는 청춘
- 자퇴와 사회의 틀
- 자전적 성장기
- 전쟁 이전의 방랑
출판사 소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의 자전적 성장소설『개밥바라기별』. 주인공 준이 겪는 소년 시절의 방황을 통해 작가가 실제로 경험했던 청춘의 기록을 풀어놓는다. 이 소설은 6개월 가까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연재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인터넷 매체는 가벼워서 본격문학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는 통념을 깨뜨렸다. 이 소설에는 고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지 황석영의 소년 시절이 담겨 있다. 그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작가
황석영 대한민국의 소설가
황석영(1943년생)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1960년대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해 수십 년간 한국 사회의 격동을 문학으로 기록해온 거목입니다. 그는 분단, 전쟁, 역사의 비극 같은 무거운 소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양심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으며, 『객지』 『무기의 그림자』 같은 장편소설로 문학상을 받으며 평가받았습니다. 작가로서의 역정만큼이나 그의 삶 자체가 파란만장했는데, 이 작품 『개밥바라기별』은 그런 일생의 출발점인 소년 시절을 직접 들려주는 자전적 성장소설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황석영이 2007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약 6개월간 연재한 작품으로, 고등학교 자퇴 이후 베트남전 참전까지의 자신의 소년 시절을 소설화했습니다. 인터넷 연재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발표되었다가 2008년 문학동네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중반 인터넷 문학이 새로운 발표 무대로 떠오르던 시기, 그간 출판 시장의 중심이었던 전통 문학이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위기감을 느끼던 때였습니다. 황석영은 이미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주요 작가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인터넷 매체를 문학의 발표 무대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인터넷은 가벼운 글과 일시적 소비물의 공간'이라는 당대의 통념을 깼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문학이 블로그 연재라는 형식 속에서도 완성도 있게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웹문학의 문학적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황석영이 평생 써온 자기 증언과 역사에 대한 증언의 전통을 이 자전적 성장소설에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이 소설은 처음 네이버 블로그에 약 6개월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인터넷 매체를 통한 본격문학 창작물이 대중적 호응을 얻은 초기 사례로 당시 문학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 작품의 제목 '개밥바라기별'은 별자리 중 하나로, 소년이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헤매는 심정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 황석영은 고교 자퇴 후 베트남전에 참전했는데, 이 작품은 그 시점까지의 방황과 성장의 과정을 소설로 재구성한 것으로 작가의 실제 경험이 깊이 있게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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