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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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조선 후기, 신분과 정보가 철저히 통제되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미천한 출신으로 태어난 김정호는 어릴 적부터 땅과 길에 대한 남다른 갈증을 품고 자라나는데, 정확한 지도 한 장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과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지를 몸으로 깨달아가요. 그는 나라의 지원도 넉넉한 자료도 없는 처지에서, 오로지 두 발로 산과 강을 직접 밟아가며 조선의 땅을 그려내기로 마음먹어요. 그 과정에서 권력의 견제와 의심, 가난과 질병, 그리고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이들과의 갈등이 그의 앞을 끊임없이 가로막아요. 대동여지도라는 방대한 작업이 완성되어가는 동안, 김정호 개인의 신념과 조선이라는 세계의 완고함이 팽팽하게 부딕히는 여정이 소설 전체를 이끌어가요.
- 실측과 진실 추구
- 신분을 넘어선 집념
- 국가 권력과 개인
- 길과 땅에 대한 애착
출판사 소개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생애를 그린 박범신의 장편소설『고산자』. 강우석 감독, 차승원, 유준상 주연의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원작소설이다. 계간 《문학동네》 2008년 가을호부터 4회에 걸쳐 연재했던 작품으로, 조선시대의 가장 정확한 실측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많은 지도와 전국지리지를 편찬한 김정호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김정호는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지도 제작자이자 지리학자로 존경받고 있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구체적
작가
박범신 대한민국의 소설가, 아동문학가
박범신은 1946년생 대한민국 소설가로, 밀양 박씨 출신입니다. 장편소설과 아동문학을 두루 써온 그는 역사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탐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산자』 외에도 한국 역사와 전통에 깊이 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왔으며, 호는 와초(臥草)와 한터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박범신은 계간 《문학동네》 2008년 가을호부터 4회에 걸쳐 이 작품을 연재했습니다. 조선시대 지도 제작자 김정호의 삶을 소설화하려는 구상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대동여지도』와 같은 거대한 지리적 유산을 남긴 한 인물의 구체적인 생애 기록이 부족했다는 점이 창작의 동력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중반 한국 소설계는 역사소설과 인물 중심의 장편에 대한 독자적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습니다. 동시에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그것을 만든 인물들을 재평가하려는 시대적 흐름이 있었고, 김정호 같은 실존 역사 인물의 드라마틱한 재구성은 문학과 대중문화 양쪽에서 주목받는 소재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김정호라는 인물의 내면 세계와 그가 대동여지도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심리적으로 깊이 있게 그려냈습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원작으로 문학과 영화 양쪽에서 김정호라는 인물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날 우리의 과학적 성취와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 개인의 헌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뒷이야기
✦ 강우석 감독이 이 소설을 영화화하여 2009년 『고산자, 대동여지도』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차승원과 유준상이 주연을 맡았어요.
✦ 소설은 계간지 《문학동네》 2008년 가을호부터 약 1년에 걸쳐 4회 연재되었으며,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어요.
✦ 주인공 김정호는 실제로 조선시대 가장 정밀한 실측지도인 '대동여지도'를 완성한 실존 인물로, 그의 삶은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에 싸여 있어 소설의 소재로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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