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처럼 눕다. 1
가입은 별명·이름·숫자 여섯 자리로 30초.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받지 않아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70년대 후반,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획일적인 질서와 억압적인 분위기가 짙게 드리운 한국 사회가 배경이에요.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부유하는 청년 도엽과, 사랑받고 싶은 욕망을 거친 방식으로 드러내는 양아치 동오, 그리고 어떤 편견도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존재 은지,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서로 다른 상처와 결핍을 지닌 이들은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얽히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의 부조리와 폭압에 맞서기 시작해요. 풀잎처럼 낮게 엎드려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억누를 수 없는 반역의 기운이 자라나고 있어요. 세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들이 품은 갈망과 세상에 대한 저항은 점점 더 선명한 무늬를 그려가요.
- 억압적 시대와 청춘의 반역
- 잃어버린 정체성 찾기
- 사랑받고 싶은 갈망
- 편견 없는 순수와 연대
출판사 소개
1979년 중앙일보에 연재된 소설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도엽,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양아치 동오, 어떠한 편견도 가지지 않는 순수한 은지, 이 세 사람은 불합리하고 폭압적인 세상과 맞서면서도 세상을 향한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나는 오늘도 꿈같은 사랑으로 은지를 찾아 헤매고, 또한 내 몸을 쪼개어 도엽과 동오의 가슴에 수시로 얹는다. 그들이 꿈꾸는 반역은 곧 나의 것이다.” - 작가의 말 - 중에서
작가
박범신 대한민국의 소설가, 아동문학가
박범신은 1946년 태어난 소설가·아동문학가로, 호는 와초(臥草)입니다. 1970년대부터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시작해 한국 현대문학에서 사회적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소설과 동시에 아동문학 창작도 병행해온 드문 이력을 지녔으며, 작품마다 억압적 사회 구조 속에서도 인물들이 잃지 않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주제로 탐구해왔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박범신이 1979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소설입니다. 1970년대 한국의 격동적인 사회 속에서 청년들의 내적 방황과 저항을 그려내기 위해 집필되었으며, 작가 자신이 그들의 꿈과 반역에 깊이 공감하며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1979년은 박정희 시대 말기의 긴장된 정치 상황 속에 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문학은 억압적인 현실에 대한 젊은 세대의 저항 의식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었으며, 이 소설도 그러한 맥락에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단순히 시대 저항의식을 담은 것을 넘어, 정체성 상실, 사랑에 대한 갈증, 순수성 같은 개인의 내면적 드라마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세상과의 충돌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은 1970년대 청년 문학의 인간적 깊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뒷이야기
✦ 이 작품은 1979년 중앙일보에 연재됐으니 박범신이 30대 초반에 발표한 중년까지의 창작 경험을 온전히 담은 초기 장편소설입니다.
✦ 작가의 말에서 '세 사람의 꿈꾸는 반역'을 자신의 것으로 동일시하는 표현은 그가 특정 인물이 아닌 등장인물 전체의 정서에 자신을 투영하는 창작 방식을 보여줍니다.
✦ 제목 '풀잎처럼 눕다'는 낮고 약한 존재가 세상의 압력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자신의 형태로 존재하려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독자들의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