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뉴베리 어린이 문학
달빛 마신 소녀 표지

달빛 마신 소녀

켈리 반힐

양철북 · 2017 · 2017 메달 · AR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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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고요하지만 위험한 어느 숲을 배경으로 시작해요. 그 숲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아기 하나를 숲에 버리는 슬픈 풍습을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숲에 사는 무서운 마녀를 달래기 위해서라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숲에 사는 마녀 잰은 오히려 버려진 아기들을 구해서 먼 마을로 데려가 좋은 가정에 입양시켜 주는, 마을 사람들의 오해와는 정반대의 존재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한 아기에게는 유독 마음이 끌리고, 그 순간의 실수로 아기에게 별빛이 아닌 달빛을 먹이고 말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요. 달빛에는 상상하기 힘든 강력한 마법이 담겨 있어서, 잰은 어쩔 수 없이 그 마법 아기 루나를 자신의 집인 늪가 오두막으로 데려가 직접 기르기로 하고, 루나가 자라며 자기 안의 마법을 어떻게 다루게 되는지, 그리고 숲과 마을을 둘러싼 오래된 오해와 슬픔이 어떤 방식으로 풀려나가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어요.

출판사 소개

슬픔을 이겨내는 마음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달빛 마신 소녀』. 고요하지만 위험한 숲속에 해마다 아기가 버려진다. 또한 매년 그런 아기를 구하러 오는 마녀가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마녀 잰은 유독 이번 아기에게 눈길을 빼앗기는데… 그러다가 그만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고 만다! 사실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다. 잰은 어쩔 수 없이 분화구 가장자리 늪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그렇게 마법 아기 루나는

작가

켈리 반힐

켈리 반힐은 1973년생 미국 소설가로, 아동문학과 환상문학을 주로 써왔습니다. 《달빛 마신 소녀》로 2017년 뉴베리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 인지도를 얻었어요. 그의 작품들은 어둡고 신비로운 숲, 마법의 세계 같은 판타지적 배경 속에서 외로움, 슬픔, 성장 같은 보편적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켈리 반힐이 2010년대에 집필한 이 소설은 어린 시절의 상실과 트라우마, 그리고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작가는 아동문학 장르에서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심리적 깊이와 철학적 질문을 담으려는 의도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21세기 초반 미국 아동문학계에서는 고전적 선함과 악함의 구분을 넘어 회색빛 인물들을 그리고, 아이들이 경험하는 실제의 슬픔과 외로움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뉴베리상은 이러한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상으로 주었고, 반힐의 이 소설도 그러한 흐름 위에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마녀라는 전통적으로 악의 상징을 따뜻한 보호자로 재해석하고, 달빛이라는 추상적 메타포를 통해 감정과 상처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에게 슬픔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일부이며, 그것을 함께 지고 가는 관계 속에서 치유가 일어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도 출판된 후 아동문학 독자들 사이에서 따뜻하고 깊이 있는 판타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달빛 마신 소녀》는 2017년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뉴베리상 수상작으로, 아동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습니다.

✦ 이 책은 마녀가 아기를 구하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슬픔과 치유, 예상 밖의 사랑을 다루는데, 마녀라는 전통적으로 악역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했습니다.

✦ 한국판은 양철북에서 2017년 출간되었으며, 원제 《The Girl Who Drank the Moon》의 제목을 시적으로 번역해 '달빛을 마신'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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