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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연대기(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희곡선집)

황석영, 김석만, 오인두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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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일제 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평양에서 존경받던 의사 한영덕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예요. 전쟁으로 남북이 갈라지는 혼란 속에서 그는 의사로서의 신념과 생존의 문제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그 선택은 이후 그의 삶 전체를 옥죄는 굴레가 돼요. 월남 이후에도 그는 떳떳하지 못한 이력과 가족과의 단절, 생계의 곤란 속에서 points 힘겹게 삶을 이어가게 돼요. 원작 소설 특유의 분단 현실에 대한 응시를 희곡이라는 형식으로 옮기면서, 무대 위에서 한 개인의 수난사가 어떻게 압축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황석영의 소설을 김석만과 오인두가 각색한 희곡으로, 원작의 서사적 밀도를 무대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 자체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돼요.

출판사 소개

극단 ‘연우무대’가 1984년 제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해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극단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이듬해 ‘연우무대’는 오랜 워크숍과 창작에 가까운 각색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서사극 양식으로 이 작품을 공연해 호평을 끌어냈다.

작가

황석영, 김석만, 오인두 대한민국의 소설가

황석영은 1943년생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로, 한국 현대문학에서 역사의식과 민중적 관점으로 주목받아왔어요. 이 작품 『한씨연대기』는 황석영이 극단 연우무대와 함께 극본을 집필한 서사극으로, 1980년대 한국 연극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극단의 집단 창작과 워크숍을 거친 각색 과정 자체가 이 작품의 특징이며, 1985년 공연 때 호평을 얻으며 새로운 서사극 양식으로 평가받았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80년대 중반, 극단 '연우무대'가 한국 고전소설 『한씨외전』을 바탕으로 각색한 서사극이에요. 1984년 제8회 대한민국연극제 출품을 준비했으나 무산된 뒤, 오랜 워크숍과 창작에 가까운 각색 과정을 거쳐 1985년 새로운 형태로 공연했어요.

그때의 배경

1980년대 중반 한국 연극은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어요. 서사극 양식의 도입도 이 시기 실험 연극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황석영·김석만·오인두가 협력해 고전을 현대 무대에 맞게 재창작한 예시로, 한국 극단의 창작 역량을 보여줍니다. 오랜 워크숍 과정을 거친 협업 창작이 어떻게 호평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주는 1980년대 연극사의 중요한 기록이에요.

뒷이야기

✦ 원래 1984년 제8회 대한민국연극제 출품작으로 준비되었으나 극단 사정으로 공연이 무산된 후, 이듬해 1985년에 오랜 워크숍과 창작에 가까운 각색 과정을 거쳐 새로운 형태로 무대에 올려졌어요.

✦ 이 작품은 극단 연우무대의 집단 창작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황석영 외에도 김석만, 오인두가 함께 참여해 협력 창작 형태를 띠었어요.

✦ 2014년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펴낸 한국희곡선집 시리즈에 포함되어, 1980년대 한국 현대극의 주요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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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연대기』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평양에서 존경받던 의사 한영덕이 해방과 한국전쟁의 격랑 속에서 삶이 뒤틀려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예요.
  2. 전쟁 중 의사로서의 신념과 생존 사이에서 내린 선택이 이후 그의 삶 전체를 옥죄는 굴레가 돼요.
  3. 황석영의 원작 소설을 극단 연우무대가 서사극 형식의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이에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한영덕은 월남 이후에도 떳떳하지 못한 과거의 이력과 생계의 곤란 속에서 사회 밑바닥을 전전하며 살아가요. 가족과도 끝내 완전히 화해하지 못한 채 쓸쓸한 처지로 삶을 마감하게 돼요. 희곡은 이 개인의 수난사를 통해 분단이 한 인간의 삶을 얼마나 철저히 파괴하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면서 끝을 맺어요.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앞에서 개인의 신념과 윤리가 얼마나 무력하게 꺾일 수 있는지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결말이에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한영덕이 전쟁 중 내린 선택은 과연 그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길이었을까요?
  2. 소설 『한씨연대기』의 서사가 희곡이라는 무대 언어로 바뀌면서 어떤 부분이 압축되거나 강조되었다고 느끼셨나요?
  3. 한영덕의 몰락을 통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분단 현실에 대한 시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분단과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다룬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소설이 희곡으로 재구성되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나요?

황석영의 원작 소설 『한씨연대기』를 먼저 접하거나 함께 비교해 읽으면, 서사가 희곡으로 어떻게 압축되고 재구성되었는지를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요.

Q.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 있을까요?

분단과 이산의 상처를 다룬 한국 현대사 소재의 희곡이나 소설을 함께 찾아 읽으면 좋은데, 구체적인 추천작은 작품별로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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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연대기』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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