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 클래식 › 바흐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Bach: Violin Concertos in A Minor & E Major etc. 음반 표지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Violin Concerto in A minor, BWV.1041

갈래
협주곡
편성
바이올린과 관현악
길이
14분
작품 번호
BWV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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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책비에서 듣기음반장에 꽂고 별점·한 줄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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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바이올린 독주자가 작은 현악 합주단, 그리고 건반 악기(쳄발로)의 받침 위에서 노래하듯 움직이는 작품이에요. 전체는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세 악장으로 되어 있고, 연주 시간은 14분 정도로 길지 않아요. 바로크 협주곡답게 독주 바이올린과 합주단이 번갈아 주고받으면서 대화하듯 진행되는데, 화려한 기교를 뽐내기보다는 선율 자체의 짜임새와 리듬의 추진력이 돋보여요. 처음 들으면 단정하고 단단한 인상을 받다가, 가운데 느린 악장에서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고, 마지막에 다시 생기 있게 마무리돼요. 전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바흐 특유의 질서 잡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알레그로(빠르게) — 합주단이 먼저 씩씩한 주제를 제시하면 독주 바이올린이 이어받아 더 자유롭게 그 주제를 펼쳐가요. 합주와 독주가 번갈아 나오는 바로크 협주곡의 전형적인 짜임을 느낄 수 있어요.
  2. 2악장 안단테(느리게) — 아래 저음 악기들이 일정한 리듬을 계속 반복하는 위에서, 독주 바이올린이 길고 애수 어린 선율을 노래해요. 이 반복되는 저음 진행이 곡 전체에 차분한 긴장감을 만들어 줘요.
  3. 3악장 알레그로 아사이(아주 빠르게) — 춤곡 같은 경쾌한 리듬을 타고 독주 바이올린이 빠르게 움직이며 곡을 밝고 힘차게 마무리해요.
  4. 전체를 들을 때 —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선과 합주단이 쌓아 올리는 화성, 그리고 쳄발로가 은은하게 받쳐주는 소리를 함께 따라가 보면 바로크 협주곡 특유의 대화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왜 중요한가

바흐가 남긴 몇 안 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 바이올린을 배우는 사람들이 바로크 양식을 익히기 위해 즐겨 연주하는 대표적인 레퍼토리예요. 화려한 기교보다 선율과 구조의 균형을 중시하는 바흐 음악의 특징을 비교적 작은 규모 안에서 잘 보여주는 곡으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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