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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enburg Concerto No. 2 in F Major, BWV 1047: I. Allegro Moderato 음반 표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번 F장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Brandenburg Concerto no. 2 in F major, BWV.1047

갈래
협주곡
편성
독주군과 관현악
작곡
1721년 · 바로크
길이
12분
작품 번호
BWV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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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번은 독주 악기 네 대가 한 그룹을 이루어 현악 합주와 주고받는 '합주 협주곡'이에요. 독주군은 트럼펫, 리코더, 오보에, 바이올린이라는 서로 색깔이 전혀 다른 네 악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조합이 이 곡을 다른 브란덴부르크 협주곡들과 확실히 구별 지어줘요. 특히 아주 높은 음역에서 날카롭고 화려하게 울리는 트럼펫(클라리노 주법이라고 해서, 금관악기로 아주 높은 자연배음을 또렷이 불어내는 어려운 주법을 씁니다)이 전체 음향의 중심을 잡아줘요. 1악장은 활기차게 시작해 네 독주 악기가 돌아가며 짧은 선율을 주고받고, 2악장은 트럼펫이 쉬고 나머지 세 악기와 현악 저음(통주저음)만 남아 차분하고 섬세한 대화를 나누며, 3악장에서 다시 트럼펫이 돌아와 전곡을 활기차게 마무리해요. 전체적으로 밝고 투명하면서도 악기들 사이의 입체적인 대화가 또렷하게 들리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알레그로(빠르게) - 트럼펫, 리코더, 오보에, 바이올린이 짧은 동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시작해요. 특히 트럼펫이 높은 음역에서 다른 악기들 위로 또렷하게 튀어나오는 순간을 주의해서 들어보세요.
  2. 2악장 안단테(느리게) - 트럼펫이 완전히 빠지고 리코더, 오보에, 바이올린과 통주저음(건반과 저음 현악기가 화성을 받쳐주는 낮은 성부)만 남아요. 세 악기가 번갈아 같은 선율을 모방하듯 주고받는 섬세한 대화가 들려요.
  3. 3악장 알레그로 아사이(아주 빠르게) - 트럼펫이 다시 등장해 빠른 템포로 전곡을 몰아가요. 네 독주 악기가 짧은 푸가풍 주제(한 성부가 선율을 내면 다른 성부가 같은 선율을 뒤따라 모방하는 짜임)를 이어받는 모습을 따라가 보세요.

왜 중요한가

서로 음역과 음색이 판이하게 다른 네 독주 악기(트럼펫, 리코더, 오보에, 바이올린)를 한 곡 안에 맞세운 과감한 편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특히 1악장과 3악장의 트럼펫 고음 솔로는 바로크 금관 연주에서 가장 까다로운 대목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오늘날에도 트럼펫 주자들의 기량을 시험하는 곡으로 자주 연주돼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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