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 갈래
- 종교음악
- 편성
- 독창·합창·관현악
- 작곡
- 1734년 · 바로크
- 길이
- 2시간 30분
- 작품 번호
- BWV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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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성탄 절기에 연주하도록 쓰인 큰 규모의 성악곡으로, 독창자들과 합창, 관현악이 함께하는 여섯 개의 부분(칸타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부분은 성탄 이야기의 한 장면씩을 다루는데, 대개 축제적인 합창으로 열리고(트럼펫과 팀파니가 화려하게 울리는 것은 1·3·6부이고, 2부는 목가풍의 기악 신포니아로 시작해요), 그 사이사이 복음서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레치타티보(말하듯 노래하는 부분)와 아리아, 그리고 회중이 함께 부르던 찬송가 선율을 합창이 받아 부르는 코랄이 번갈아 나와요. 전체적으로 기쁨에 찬 축제 분위기와 고요히 묵상하는 분위기가 교차하면서, 듣는 이를 성탄의 장면들 속으로 차례차례 이끌고 가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마치 여섯 번의 예배에 차례로 참석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돼요.
듣는 포인트
- 1부 시작 부분: 팀파니의 두드림과 트럼펫의 팡파르로 열리는 합창 '환호하라, 기뻐하라(Jauchzet, frohlocket)'에서 축제의 분위기가 단번에 느껴져요.
- 코랄 부분: 익숙한 찬송가 선율을 합창이 담백하게 노래하는 대목들이 여러 번 나오는데, 화려한 합창이나 아리아 사이에서 쉼표처럼 다가와요.
- 레치타티보: 복음서의 성탄 이야기를 테너(복음사가 역)가 노래로 들려주는 부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흐름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어요.
- 아리아: 독창자가 오보에나 바이올린 같은 독주 악기와 주고받듯 노래하는 부분들에서, 악기와 목소리가 대화하듯 어우러지는 짜임을 느낄 수 있어요.
왜 중요한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성탄절 음악 가운데 대규모 종교 음악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오늘날에도 성탄 시즌이면 세계 여러 교회와 연주회장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에요. 합창과 독창, 관현악이 짜임새 있게 어우러진 구성은 바흐의 성악 작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요.
뒷이야기
- 이 곡은 여섯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서, 성탄 절기 동안 각기 다른 날에 나누어 연주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일부 곡들은 바흐가 이전에 쓴 세속 칸타타의 음악을 가져와 가사를 새로 붙인 패러디 기법으로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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